새벽 시간대 차고지에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 한 새터민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30대 남성 A 씨를 차량 절도, 무면허 운전, 군사기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일) 새벽 1시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마을버스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차 키는 버스 내부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약 4.5km를 달려 통일대교 남단 쪽으로 진입했고, 검문소 앞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뒤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한에서 삶이 경제적으로 어려웠으며,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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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돌아갈래” 버스 훔쳐 통일대교 건너려 한 새터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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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2 17:46:14
새벽 시간대 차고지에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 한 새터민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30대 남성 A 씨를 차량 절도, 무면허 운전, 군사기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일) 새벽 1시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마을버스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차 키는 버스 내부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약 4.5km를 달려 통일대교 남단 쪽으로 진입했고, 검문소 앞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뒤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한에서 삶이 경제적으로 어려웠으며,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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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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