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국방장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대응해 이스라엘 지원”

영국군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고 영국군이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힐리 장관은 영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힐리 장관은 다만 영국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에 대해 영국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 데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고, BBC는 지난 4월 중순 이란의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영국군 전투기가 개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당한 데 보복으로 4월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처음 공습했을 때 영국 전투기가 이란 무인기를 격추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