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바다로…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2024.10.02 (19:01) 수정 2024.10.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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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 속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60여 개국 영화 2백여 편을 상영하고 스타 감독과 배우들도 잇따라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개막식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있는 이곳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조금 전 개막식 공식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객석을 가득 메운 수많은 국내외 영화 팬들로 이곳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영화제의 꽃이죠?

레드카펫 행사도 관객 환호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개막식 진행을 맡은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을 비롯해 강동원,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등 스타 배우들과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잠시 뒤 밤 8시부터는 개막작인 '전, 란'이 상영됩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로, 영화제 역사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입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세계 63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도 86편에 달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큰 묘미, 관객과의 만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내외 유명 감독, 배우들을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영화제 기간 중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이 열려 인공지능과 OTT 등 새로운 영화 영상 산업의 변화를 알아보고 활발한 거래도 예상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일 싱가포르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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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바다로…부산국제영화제 개막
    • 입력 2024-10-02 19:01:26
    • 수정2024-10-02 20:30:53
    뉴스7(부산)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 속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60여 개국 영화 2백여 편을 상영하고 스타 감독과 배우들도 잇따라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개막식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있는 이곳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조금 전 개막식 공식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객석을 가득 메운 수많은 국내외 영화 팬들로 이곳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영화제의 꽃이죠?

레드카펫 행사도 관객 환호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개막식 진행을 맡은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을 비롯해 강동원,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등 스타 배우들과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잠시 뒤 밤 8시부터는 개막작인 '전, 란'이 상영됩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로, 영화제 역사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입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세계 63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도 86편에 달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큰 묘미, 관객과의 만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내외 유명 감독, 배우들을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영화제 기간 중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이 열려 인공지능과 OTT 등 새로운 영화 영상 산업의 변화를 알아보고 활발한 거래도 예상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일 싱가포르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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