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바다로 항해…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2024.10.02 (21:37) 수정 2024.10.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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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60여 개국의 영화 2백여 편을 상영하고, 스타 감독과 배우들도 잇따라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지금은 개막작이 상영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곳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개막작 상영이 한창입니다.

올해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인데요,

영화 산업의 변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죠,

레드카펫 행사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설경구와 김희애 등 국내 최고의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63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도 86편에 달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관객과의 만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또,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아시아 콘텐츠 앤 필름마켓도 열려 활발한 작품 거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인공지능과 OTT 등 영상 산업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일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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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바다로 항해…부산국제영화제 개막
    • 입력 2024-10-02 21:37:23
    • 수정2024-10-02 22:19:43
    뉴스9(부산)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60여 개국의 영화 2백여 편을 상영하고, 스타 감독과 배우들도 잇따라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지금은 개막작이 상영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곳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개막작 상영이 한창입니다.

올해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인데요,

영화 산업의 변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죠,

레드카펫 행사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설경구와 김희애 등 국내 최고의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63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도 86편에 달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관객과의 만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또,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아시아 콘텐츠 앤 필름마켓도 열려 활발한 작품 거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인공지능과 OTT 등 영상 산업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일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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