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계국악엑스포 1년 앞으로…기대와 과제
입력 2024.10.02 (21:43)
수정 2024.10.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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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뒤면 영동에서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립니다.
조직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는데요.
동네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국악을 소재로 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하나, 둘, 셋!"]
각계 각층 256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로 정해졌습니다.
전통 악기를 든 너구리와 꿩, 거북이, 그리고 해금으로 대표 상징물도 공개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30개국 외국인 10만여 명 등 관람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 "대한민국의 K-팝과 K-뮤직의 중심에 국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문화와 음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홍보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영동군에서 열리는 첫 국제 행사로, 총 사업비는 무려 136억 9천만 원 규모입니다.
예산 낭비를 막고 지속 가능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2016년 청주와 2019년 충주에서 열리다 명맥이 끊긴 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을 반면교사 삼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26억 원이 투입된 대형 행사였지만, 예산 과다 편성과 무리한 공무원 파견, 외국인 선수 무단 이탈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영철/영동군수·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집행위원장 : "정통 국악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게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악인 발굴과 발전, 현대 음악에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국악의 국제화를 표방한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1년 뒤면 영동에서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립니다.
조직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는데요.
동네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국악을 소재로 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하나, 둘, 셋!"]
각계 각층 256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로 정해졌습니다.
전통 악기를 든 너구리와 꿩, 거북이, 그리고 해금으로 대표 상징물도 공개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30개국 외국인 10만여 명 등 관람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 "대한민국의 K-팝과 K-뮤직의 중심에 국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문화와 음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홍보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영동군에서 열리는 첫 국제 행사로, 총 사업비는 무려 136억 9천만 원 규모입니다.
예산 낭비를 막고 지속 가능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2016년 청주와 2019년 충주에서 열리다 명맥이 끊긴 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을 반면교사 삼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26억 원이 투입된 대형 행사였지만, 예산 과다 편성과 무리한 공무원 파견, 외국인 선수 무단 이탈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영철/영동군수·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집행위원장 : "정통 국악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게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악인 발굴과 발전, 현대 음악에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국악의 국제화를 표방한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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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면 영동에서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립니다.
조직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는데요.
동네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국악을 소재로 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하나, 둘, 셋!"]
각계 각층 256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로 정해졌습니다.
전통 악기를 든 너구리와 꿩, 거북이, 그리고 해금으로 대표 상징물도 공개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30개국 외국인 10만여 명 등 관람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 "대한민국의 K-팝과 K-뮤직의 중심에 국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문화와 음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홍보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영동군에서 열리는 첫 국제 행사로, 총 사업비는 무려 136억 9천만 원 규모입니다.
예산 낭비를 막고 지속 가능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2016년 청주와 2019년 충주에서 열리다 명맥이 끊긴 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을 반면교사 삼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26억 원이 투입된 대형 행사였지만, 예산 과다 편성과 무리한 공무원 파견, 외국인 선수 무단 이탈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영철/영동군수·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집행위원장 : "정통 국악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게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악인 발굴과 발전, 현대 음악에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국악의 국제화를 표방한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1년 뒤면 영동에서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립니다.
조직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는데요.
동네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국악을 소재로 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하나, 둘, 셋!"]
각계 각층 256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로 정해졌습니다.
전통 악기를 든 너구리와 꿩, 거북이, 그리고 해금으로 대표 상징물도 공개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30개국 외국인 10만여 명 등 관람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 "대한민국의 K-팝과 K-뮤직의 중심에 국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문화와 음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홍보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영동군에서 열리는 첫 국제 행사로, 총 사업비는 무려 136억 9천만 원 규모입니다.
예산 낭비를 막고 지속 가능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2016년 청주와 2019년 충주에서 열리다 명맥이 끊긴 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을 반면교사 삼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26억 원이 투입된 대형 행사였지만, 예산 과다 편성과 무리한 공무원 파견, 외국인 선수 무단 이탈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영철/영동군수·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집행위원장 : "정통 국악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게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악인 발굴과 발전, 현대 음악에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국악의 국제화를 표방한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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