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농민, 벼 멸구 피해 재해 인정 ‘한목소리’
입력 2024.10.02 (21:53)
수정 2024.10.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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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산지 쌀값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도 전해드렸죠.
재해로 인정해달라는 농민들의 요구에도, 정부는 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김영록 지사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 재배단지입니다.
하얗게 변한 벼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벼멸구가 벼의 즙액을 빨아 먹어 말라 죽은 겁니다.
올해 전남에서 벼멸구 피해를 입은 면적은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3%인 만 9천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평년보다 피해 면적이 4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전라남도는 벼 멸구 피해가 급증한 것은 통상 2번 산란하는 벼멸구가 올해는 폭염과 이상 고온으로 3번이나 산란하면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벼멸구 피해를 이상 기후로 인한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거듭 건의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폭염과 고온으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조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비를 지원해 주십시오."]
농민단체들도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안정과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벼멸구 피해 심각하다. 자연재해로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전남도의회와 전남지역 시장·군수들도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최근 산지 쌀값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도 전해드렸죠.
재해로 인정해달라는 농민들의 요구에도, 정부는 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김영록 지사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 재배단지입니다.
하얗게 변한 벼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벼멸구가 벼의 즙액을 빨아 먹어 말라 죽은 겁니다.
올해 전남에서 벼멸구 피해를 입은 면적은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3%인 만 9천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평년보다 피해 면적이 4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전라남도는 벼 멸구 피해가 급증한 것은 통상 2번 산란하는 벼멸구가 올해는 폭염과 이상 고온으로 3번이나 산란하면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벼멸구 피해를 이상 기후로 인한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거듭 건의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폭염과 고온으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조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비를 지원해 주십시오."]
농민단체들도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안정과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벼멸구 피해 심각하다. 자연재해로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전남도의회와 전남지역 시장·군수들도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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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02 2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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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지 쌀값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도 전해드렸죠.
재해로 인정해달라는 농민들의 요구에도, 정부는 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김영록 지사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 재배단지입니다.
하얗게 변한 벼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벼멸구가 벼의 즙액을 빨아 먹어 말라 죽은 겁니다.
올해 전남에서 벼멸구 피해를 입은 면적은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3%인 만 9천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평년보다 피해 면적이 4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전라남도는 벼 멸구 피해가 급증한 것은 통상 2번 산란하는 벼멸구가 올해는 폭염과 이상 고온으로 3번이나 산란하면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벼멸구 피해를 이상 기후로 인한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거듭 건의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폭염과 고온으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조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비를 지원해 주십시오."]
농민단체들도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안정과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벼멸구 피해 심각하다. 자연재해로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전남도의회와 전남지역 시장·군수들도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최근 산지 쌀값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도 전해드렸죠.
재해로 인정해달라는 농민들의 요구에도, 정부는 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김영록 지사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 재배단지입니다.
하얗게 변한 벼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벼멸구가 벼의 즙액을 빨아 먹어 말라 죽은 겁니다.
올해 전남에서 벼멸구 피해를 입은 면적은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3%인 만 9천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평년보다 피해 면적이 4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전라남도는 벼 멸구 피해가 급증한 것은 통상 2번 산란하는 벼멸구가 올해는 폭염과 이상 고온으로 3번이나 산란하면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벼멸구 피해를 이상 기후로 인한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거듭 건의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폭염과 고온으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조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비를 지원해 주십시오."]
농민단체들도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안정과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벼멸구 피해 심각하다. 자연재해로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전남도의회와 전남지역 시장·군수들도 벼 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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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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