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여성들 이누이트 전통 문신 되살려

입력 2024.10.03 (09:49) 수정 2024.10.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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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북동쪽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

이곳의 원주민인 이누이트 여성들 사이 전통 문신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주로 이마에 V자 모양, 또는 뺨과 턱에 선을 그려 넣는 문신이 이누이트 여성들의 오랜 전통이었다는데요.

1721년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식민지가 된 이후 점차 사라졌다가, 자치권을 갖게 되며 전통 문신을 새기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피킬락/이누이트 여성 : "이누이트 문신을 하니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고요."]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뿌리를 되찾은 것 같다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는데요.

[야콥슨/이누이트 문신 전문가 :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또 그들의 문화를 대표하고 싶어 합니다."]

그린란드 이누이트 문신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2년 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누이트 여성 시신 5구에는 모두 이처럼 얼굴에 문신이 있었는데요.

그린란드인들은 최근 자신들의 오랜 문화유산을 재발견해 다시 복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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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란드 여성들 이누이트 전통 문신 되살려
    • 입력 2024-10-03 09:49:58
    • 수정2024-10-03 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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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북동쪽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

이곳의 원주민인 이누이트 여성들 사이 전통 문신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주로 이마에 V자 모양, 또는 뺨과 턱에 선을 그려 넣는 문신이 이누이트 여성들의 오랜 전통이었다는데요.

1721년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식민지가 된 이후 점차 사라졌다가, 자치권을 갖게 되며 전통 문신을 새기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피킬락/이누이트 여성 : "이누이트 문신을 하니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고요."]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뿌리를 되찾은 것 같다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는데요.

[야콥슨/이누이트 문신 전문가 :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또 그들의 문화를 대표하고 싶어 합니다."]

그린란드 이누이트 문신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2년 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누이트 여성 시신 5구에는 모두 이처럼 얼굴에 문신이 있었는데요.

그린란드인들은 최근 자신들의 오랜 문화유산을 재발견해 다시 복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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