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비닐하우스에서 불…곳곳에서 차량 화재도

입력 2024.10.03 (14:05) 수정 2024.10.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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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인천 소래포구 인근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천과 경기 수원에서는 차량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 있는 그물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천덕훈/화재 목격자 : "어두운 밤인데도 저기서 막 불길, 검은 기둥 같은 게 싹 보여서…. 근처 가니까는 이게 막 비닐 탄내, 녹은 냄새, 플라스틱 냄새 같은 게 막 나면서…. 빵 터지는 소리도 들리고."]

소방 당국은 4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8개 동과 컨테이너 1동이 불에 탔습니다.

차량 뒷부분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인천 소래대교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0분 만에 꺼졌고, 차량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신고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전용 수조 등을 이용해 약 2시간 반 만에 불을 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2.5t 작업차에서 떨어진 철제 물체가 뒤따라오던 전기차 하부에 부딪힌 충격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화면 제공:시청자 천덕훈·경기도소방재난본부·인천 공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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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소래포구 비닐하우스에서 불…곳곳에서 차량 화재도
    • 입력 2024-10-03 14:05:51
    • 수정2024-10-03 19:22:41
    뉴스2
[앵커]

오늘 새벽 인천 소래포구 인근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천과 경기 수원에서는 차량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 있는 그물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천덕훈/화재 목격자 : "어두운 밤인데도 저기서 막 불길, 검은 기둥 같은 게 싹 보여서…. 근처 가니까는 이게 막 비닐 탄내, 녹은 냄새, 플라스틱 냄새 같은 게 막 나면서…. 빵 터지는 소리도 들리고."]

소방 당국은 4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8개 동과 컨테이너 1동이 불에 탔습니다.

차량 뒷부분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인천 소래대교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0분 만에 꺼졌고, 차량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신고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전용 수조 등을 이용해 약 2시간 반 만에 불을 껐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2.5t 작업차에서 떨어진 철제 물체가 뒤따라오던 전기차 하부에 부딪힌 충격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화면 제공:시청자 천덕훈·경기도소방재난본부·인천 공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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