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부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전제 조건 없었다”

입력 2024.10.03 (18:57) 수정 2024.10.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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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의정 갈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정부 입장도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하는 데 있어서 의제 제한이나 전제 조건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접견 후 기자들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에 대해서 공감했고, 그걸 위해서 정부에서도 의제 제한이나 전제 조건이 없이 대화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도 의대 증원을 중단하라는 의대 교수들의 집회에 대해선 ”장외가 아니라 대화 협의체 내에서 대화해야 생산적인 결과 나올 수 있지 않겠냐“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생명을 지키는 길, 그리고 좋은 시스템 만들자, 여기에 다 동의하고 계시잖냐, 그런 대화를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하자, 그게 생산적인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박민수 차관 징계 등도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전제조건 이란 건 있을 수 없다, 의제 제한이 없다고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복지부 장관께서도 유감 표명을 하신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만큼 정부가 유연한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는 것은 다 동의하실 거 같다“며 ”(지금이) 좋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협의체에 전공의 단체가 들어와야 실질적 협의 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의료단체들이) 전부 다 참여시키지 않으면 출발하지 못한다’ 해서는 출발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고,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김대남 전 행정관과 전혀 일면식이 없다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선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셨고,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기에 더더욱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그런 형편없는 보안 의식과 공적 의식이 있는 사람이 중요 기관의 임원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 거기에 임용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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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의정 갈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정부 입장도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하는 데 있어서 의제 제한이나 전제 조건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접견 후 기자들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에 대해서 공감했고, 그걸 위해서 정부에서도 의제 제한이나 전제 조건이 없이 대화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도 의대 증원을 중단하라는 의대 교수들의 집회에 대해선 ”장외가 아니라 대화 협의체 내에서 대화해야 생산적인 결과 나올 수 있지 않겠냐“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생명을 지키는 길, 그리고 좋은 시스템 만들자, 여기에 다 동의하고 계시잖냐, 그런 대화를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하자, 그게 생산적인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박민수 차관 징계 등도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전제조건 이란 건 있을 수 없다, 의제 제한이 없다고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복지부 장관께서도 유감 표명을 하신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만큼 정부가 유연한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는 것은 다 동의하실 거 같다“며 ”(지금이) 좋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협의체에 전공의 단체가 들어와야 실질적 협의 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의료단체들이) 전부 다 참여시키지 않으면 출발하지 못한다’ 해서는 출발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고,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김대남 전 행정관과 전혀 일면식이 없다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선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셨고,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기에 더더욱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그런 형편없는 보안 의식과 공적 의식이 있는 사람이 중요 기관의 임원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 거기에 임용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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