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축구로 하나 된 시간”
입력 2024.10.04 (07:43)
수정 2024.10.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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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해외동포 한민족 축구대회가 어제(3일) 홍천에서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립니다.
청년 때 이민 갔던 동포에서부터 부모님의 고향에 함께 온 교포 2세까지,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대를 지키는 수문장, 강하게 날아온 슈팅을 잡아냅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교포 2세, 20대 에드워드 유 씨입니다.
축구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를 따라 함께 밟게 된 한국.
낯선 부모님의 고국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유/미국 시애틀 : "비무장지대(DMZ) 관광도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이었고요. 남과 북의 관계, 그리고 수많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청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신필범 씨도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고국을 떠난 지 30여 년 만인 3년 전,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온 뒤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신필범/미국 뉴욕 : "너무 발전된 걸 보니까, 뭐라 그럴까 어렸을 땐 어렵게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한국에 딱 왔을 땐 너무 달라지니까 너무 반갑고."]
올해 홍천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1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 나라, 40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축구대회가 열리는 주 경기장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자신만의 사연을 품고 온 동포들이 고국 땅을 밟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10월 5일인 세계 한인의 날을 즈음해 해마다 한국에서 지역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김성수/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장 : "우리 한민족이 하나 되어 서로의 유대감을 쌓고, 세계 각지 한민족의 정체성과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라고."]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닌,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와 교포들이 고국에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전 세계 해외동포 한민족 축구대회가 어제(3일) 홍천에서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립니다.
청년 때 이민 갔던 동포에서부터 부모님의 고향에 함께 온 교포 2세까지,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대를 지키는 수문장, 강하게 날아온 슈팅을 잡아냅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교포 2세, 20대 에드워드 유 씨입니다.
축구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를 따라 함께 밟게 된 한국.
낯선 부모님의 고국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유/미국 시애틀 : "비무장지대(DMZ) 관광도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이었고요. 남과 북의 관계, 그리고 수많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청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신필범 씨도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고국을 떠난 지 30여 년 만인 3년 전,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온 뒤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신필범/미국 뉴욕 : "너무 발전된 걸 보니까, 뭐라 그럴까 어렸을 땐 어렵게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한국에 딱 왔을 땐 너무 달라지니까 너무 반갑고."]
올해 홍천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1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 나라, 40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축구대회가 열리는 주 경기장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자신만의 사연을 품고 온 동포들이 고국 땅을 밟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10월 5일인 세계 한인의 날을 즈음해 해마다 한국에서 지역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김성수/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장 : "우리 한민족이 하나 되어 서로의 유대감을 쌓고, 세계 각지 한민족의 정체성과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라고."]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닌,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와 교포들이 고국에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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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4 07:43:23
- 수정2024-10-04 0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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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외동포 한민족 축구대회가 어제(3일) 홍천에서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립니다.
청년 때 이민 갔던 동포에서부터 부모님의 고향에 함께 온 교포 2세까지,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대를 지키는 수문장, 강하게 날아온 슈팅을 잡아냅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교포 2세, 20대 에드워드 유 씨입니다.
축구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를 따라 함께 밟게 된 한국.
낯선 부모님의 고국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유/미국 시애틀 : "비무장지대(DMZ) 관광도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이었고요. 남과 북의 관계, 그리고 수많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청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신필범 씨도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고국을 떠난 지 30여 년 만인 3년 전,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온 뒤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신필범/미국 뉴욕 : "너무 발전된 걸 보니까, 뭐라 그럴까 어렸을 땐 어렵게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한국에 딱 왔을 땐 너무 달라지니까 너무 반갑고."]
올해 홍천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1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 나라, 40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축구대회가 열리는 주 경기장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자신만의 사연을 품고 온 동포들이 고국 땅을 밟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10월 5일인 세계 한인의 날을 즈음해 해마다 한국에서 지역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김성수/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장 : "우리 한민족이 하나 되어 서로의 유대감을 쌓고, 세계 각지 한민족의 정체성과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라고."]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닌,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와 교포들이 고국에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전 세계 해외동포 한민족 축구대회가 어제(3일) 홍천에서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립니다.
청년 때 이민 갔던 동포에서부터 부모님의 고향에 함께 온 교포 2세까지,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대를 지키는 수문장, 강하게 날아온 슈팅을 잡아냅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교포 2세, 20대 에드워드 유 씨입니다.
축구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를 따라 함께 밟게 된 한국.
낯선 부모님의 고국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유/미국 시애틀 : "비무장지대(DMZ) 관광도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이었고요. 남과 북의 관계, 그리고 수많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청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신필범 씨도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고국을 떠난 지 30여 년 만인 3년 전,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온 뒤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신필범/미국 뉴욕 : "너무 발전된 걸 보니까, 뭐라 그럴까 어렸을 땐 어렵게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한국에 딱 왔을 땐 너무 달라지니까 너무 반갑고."]
올해 홍천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1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 나라, 40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축구대회가 열리는 주 경기장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자신만의 사연을 품고 온 동포들이 고국 땅을 밟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10월 5일인 세계 한인의 날을 즈음해 해마다 한국에서 지역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김성수/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장 : "우리 한민족이 하나 되어 서로의 유대감을 쌓고, 세계 각지 한민족의 정체성과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라고."]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닌,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와 교포들이 고국에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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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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