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윤 대통령 2년 만에 실명 비난…“온전치 못한 사람”

입력 2024.10.04 (08:09) 수정 2024.10.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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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다”며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 방문한 자리에서 ‘국군의 날’이라고 하는 적들의 기념식에 대해서 언급했다며 오늘(4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윤석열 괴뢰’라고 지칭하면서 “윤석열 괴뢰가 기념사라는 데서 시종 반공화국 집념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출발한 장황한 대응 의지로 일관된 연설문을 줄줄이 내리읽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괴뢰들이 떠안고 있는 안보 불안과 초조한 심리를 내비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극도의 미련함과 무모함에 빠진 적들이 만약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수중의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한 것은 2022년 7월 이른바 전승절 연설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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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04 08:14:54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다”며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 방문한 자리에서 ‘국군의 날’이라고 하는 적들의 기념식에 대해서 언급했다며 오늘(4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윤석열 괴뢰’라고 지칭하면서 “윤석열 괴뢰가 기념사라는 데서 시종 반공화국 집념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출발한 장황한 대응 의지로 일관된 연설문을 줄줄이 내리읽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괴뢰들이 떠안고 있는 안보 불안과 초조한 심리를 내비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극도의 미련함과 무모함에 빠진 적들이 만약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수중의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한 것은 2022년 7월 이른바 전승절 연설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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