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이색 야생 체험’…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개막

[앵커]

야생 체험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완주 와일드 로컬푸드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순창군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생활지원금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색 야생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완주 와일드 로컬푸드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간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립니다.

12번째 맞는 이번 축제에는 해마다 인기를 끌었던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상 활동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완주 13개 읍면 마을 대표 요리사들이 준비한 로컬 밥상 등 풍성한 먹거리도 축제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희태/완주군수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청정한 자연에서 만든 맛있는 먹거리와 재밌는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순창군이 지역 출신 대학생 6백50명에게 하반기 대학 생활지원금 11억 8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군의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순창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에게 혜택이 주어지며, 1년에 최대 4백만 원씩 4년간 모두 천6백만 원이 지급됩니다.

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장기적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습니다.

[권숙이/순창군 인재평생교육팀장 : "지역의 대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진안군이 정부의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모두 59억 원을 들여 마령면 평지리 119안전센터 앞에 체육관과 건강측정실 등을 갖춘 천3백 제곱미터 규모의 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달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내년에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 공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