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경제·안보 협력

[앵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진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이제 잠시 후면 두 정상이 회담 결과를 발표할텐데, 어떤 내용들이 담길까요?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필리핀 국빈 방문 둘째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3년 만에 이뤄지는 겁니다.

그만큼 양국은 경제 협력은 물론 국방과 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핵심 논의 대상인데요.

이 밖에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확인하고, 북한과 남중국해 등 양국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협력 의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잠시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알릴 예정인데요.

윤 대통령은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오찬과 양국 기업인들 간의 비즈니스포럼에 잇따라 참석한 후 다음 국빈 방문지인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