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자원 부국 필리핀과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 강화할 것”

입력 2024.10.07 (16:43) 수정 2024.10.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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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과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오후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필리핀은 자원 부국으로서 공급망에 있어 두 나라가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 탐사와 기술개발, 원자재 공급망 중단 시 상호지원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인프라 협력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필리핀의 도로, 교량 등 인프라 확충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상 기후가 잦아지면서 식량 안보에 관한 각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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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16:43:52
    • 수정2024-10-07 16:45:01
    정치
필리핀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과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오후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필리핀은 자원 부국으로서 공급망에 있어 두 나라가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 탐사와 기술개발, 원자재 공급망 중단 시 상호지원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인프라 협력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필리핀의 도로, 교량 등 인프라 확충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상 기후가 잦아지면서 식량 안보에 관한 각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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