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천댐 선정 근거 미공개…“부동산 투기 우려”
입력 2024.10.07 (20:22)
수정 2024.10.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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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의 신규 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이 선정돼 지역 반발이 거센데요.
단양군이 댐 후보지로 정해진 이유에 대해 정부가 이렇다 할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과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양천댐,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지난 7월 말,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에 충북에서는 단양천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과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의회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이 물에 잠겨 환경이 훼손되고 지방 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입장에서입니다.
[이종범/단양천댐 건설반대투쟁위원장 : "단양이 다시 관광 지역 활성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왜 이런 곳에 다시 또 댐을 (짓는다고) 해서 단양을 소멸시키려고 하는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환경부가 반대가 심한 일부 댐 후보지의 확정을 잠정 보류하면서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왜 단양천 일대가 용수 전용댐 입지로 선정됐는지, 저수 용량 2,600만 톤 규모는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한강권역 하류 지역의 미래 물 수요를 가정해 모의 공급 실험을 했다는 자료도 내부 검토와 의사 결정 과정 중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상태입니다.
단양군은 환경부에 댐 건설 목적과 위치, 수몰 예상 가구 등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지만 한 달 넘게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윤석/단양군 안전건설과장 : "어느 지점에 어떠한 규모로 댐이 건설될 계획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죠. 그것에 따라 모든 게 다 바뀝니다. 주민들한테 설명하고 싶어도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까 그냥 추정만 할 뿐이죠, 계속."]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단 현재는 '의견 수렴' 단계"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관련 정보가 공개되면 댐 위치나 수몰 범위를 유추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댐건설기본계획 고시 전까지 계획도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양천댐을 비롯해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의 총 저수 용량은 약 3억 2천만 톤.
찬반 의견이 첨예한 댐 선정 논란은 환경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음성군보건소, 금연구역 흡연 집중 단속
다음 소식입니다.
음성군보건소가 오는 25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 구역 내 흡연을 집중 단속합니다.
단속 대상 금연 구역은 전체 5천 6백여 곳인데요.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된 5천여 곳과, 음성군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로 지정된 5백여 곳 등입니다.
음성군보건소는 금연 구역 홍보와 계도를 중점으로 하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시-서울교통공사, 농산물 판매 협약
충주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오늘, 서울 잠실역에서 지역 농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안에는 지하철 역사 농산물 직거래 행사 시 충주시 우선 배정과 지하철 매장 임대료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충주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역사에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단양군. 대전서 농·특산물 장터 운영
단양군이 어제, 대전 광수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양 지역 농가 6곳은 사과와 잡곡, 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구인사의 천태종 사찰 농·특산물 장터 운영 협약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6번 열려 5,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제천시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 우수상”
제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소하천 정비 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봉양읍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2020년 여름에 호우 피해를 입은 '삼거리천' 일대 시설을 전석쌓기 등 친환경 공법으로 복구했고 쌈지공원까지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신청에서 가점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그래픽:최윤우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의 신규 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이 선정돼 지역 반발이 거센데요.
단양군이 댐 후보지로 정해진 이유에 대해 정부가 이렇다 할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과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양천댐,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지난 7월 말,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에 충북에서는 단양천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과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의회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이 물에 잠겨 환경이 훼손되고 지방 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입장에서입니다.
[이종범/단양천댐 건설반대투쟁위원장 : "단양이 다시 관광 지역 활성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왜 이런 곳에 다시 또 댐을 (짓는다고) 해서 단양을 소멸시키려고 하는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환경부가 반대가 심한 일부 댐 후보지의 확정을 잠정 보류하면서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왜 단양천 일대가 용수 전용댐 입지로 선정됐는지, 저수 용량 2,600만 톤 규모는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한강권역 하류 지역의 미래 물 수요를 가정해 모의 공급 실험을 했다는 자료도 내부 검토와 의사 결정 과정 중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상태입니다.
단양군은 환경부에 댐 건설 목적과 위치, 수몰 예상 가구 등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지만 한 달 넘게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윤석/단양군 안전건설과장 : "어느 지점에 어떠한 규모로 댐이 건설될 계획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죠. 그것에 따라 모든 게 다 바뀝니다. 주민들한테 설명하고 싶어도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까 그냥 추정만 할 뿐이죠, 계속."]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단 현재는 '의견 수렴' 단계"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관련 정보가 공개되면 댐 위치나 수몰 범위를 유추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댐건설기본계획 고시 전까지 계획도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양천댐을 비롯해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의 총 저수 용량은 약 3억 2천만 톤.
찬반 의견이 첨예한 댐 선정 논란은 환경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음성군보건소, 금연구역 흡연 집중 단속
다음 소식입니다.
음성군보건소가 오는 25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 구역 내 흡연을 집중 단속합니다.
단속 대상 금연 구역은 전체 5천 6백여 곳인데요.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된 5천여 곳과, 음성군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로 지정된 5백여 곳 등입니다.
음성군보건소는 금연 구역 홍보와 계도를 중점으로 하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시-서울교통공사, 농산물 판매 협약
충주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오늘, 서울 잠실역에서 지역 농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안에는 지하철 역사 농산물 직거래 행사 시 충주시 우선 배정과 지하철 매장 임대료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충주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역사에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단양군. 대전서 농·특산물 장터 운영
단양군이 어제, 대전 광수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양 지역 농가 6곳은 사과와 잡곡, 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구인사의 천태종 사찰 농·특산물 장터 운영 협약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6번 열려 5,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제천시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 우수상”
제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소하천 정비 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봉양읍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2020년 여름에 호우 피해를 입은 '삼거리천' 일대 시설을 전석쌓기 등 친환경 공법으로 복구했고 쌈지공원까지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신청에서 가점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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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7 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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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의 신규 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이 선정돼 지역 반발이 거센데요.
단양군이 댐 후보지로 정해진 이유에 대해 정부가 이렇다 할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과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양천댐,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지난 7월 말,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에 충북에서는 단양천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과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의회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이 물에 잠겨 환경이 훼손되고 지방 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입장에서입니다.
[이종범/단양천댐 건설반대투쟁위원장 : "단양이 다시 관광 지역 활성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왜 이런 곳에 다시 또 댐을 (짓는다고) 해서 단양을 소멸시키려고 하는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환경부가 반대가 심한 일부 댐 후보지의 확정을 잠정 보류하면서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왜 단양천 일대가 용수 전용댐 입지로 선정됐는지, 저수 용량 2,600만 톤 규모는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한강권역 하류 지역의 미래 물 수요를 가정해 모의 공급 실험을 했다는 자료도 내부 검토와 의사 결정 과정 중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상태입니다.
단양군은 환경부에 댐 건설 목적과 위치, 수몰 예상 가구 등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지만 한 달 넘게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윤석/단양군 안전건설과장 : "어느 지점에 어떠한 규모로 댐이 건설될 계획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죠. 그것에 따라 모든 게 다 바뀝니다. 주민들한테 설명하고 싶어도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까 그냥 추정만 할 뿐이죠, 계속."]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단 현재는 '의견 수렴' 단계"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관련 정보가 공개되면 댐 위치나 수몰 범위를 유추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댐건설기본계획 고시 전까지 계획도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양천댐을 비롯해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의 총 저수 용량은 약 3억 2천만 톤.
찬반 의견이 첨예한 댐 선정 논란은 환경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음성군보건소, 금연구역 흡연 집중 단속
다음 소식입니다.
음성군보건소가 오는 25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 구역 내 흡연을 집중 단속합니다.
단속 대상 금연 구역은 전체 5천 6백여 곳인데요.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된 5천여 곳과, 음성군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로 지정된 5백여 곳 등입니다.
음성군보건소는 금연 구역 홍보와 계도를 중점으로 하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시-서울교통공사, 농산물 판매 협약
충주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오늘, 서울 잠실역에서 지역 농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안에는 지하철 역사 농산물 직거래 행사 시 충주시 우선 배정과 지하철 매장 임대료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충주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역사에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단양군. 대전서 농·특산물 장터 운영
단양군이 어제, 대전 광수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양 지역 농가 6곳은 사과와 잡곡, 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구인사의 천태종 사찰 농·특산물 장터 운영 협약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6번 열려 5,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제천시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 우수상”
제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소하천 정비 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봉양읍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2020년 여름에 호우 피해를 입은 '삼거리천' 일대 시설을 전석쌓기 등 친환경 공법으로 복구했고 쌈지공원까지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신청에서 가점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그래픽:최윤우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의 신규 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이 선정돼 지역 반발이 거센데요.
단양군이 댐 후보지로 정해진 이유에 대해 정부가 이렇다 할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과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양천댐,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지난 7월 말,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에 충북에서는 단양천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과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의회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이 물에 잠겨 환경이 훼손되고 지방 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입장에서입니다.
[이종범/단양천댐 건설반대투쟁위원장 : "단양이 다시 관광 지역 활성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왜 이런 곳에 다시 또 댐을 (짓는다고) 해서 단양을 소멸시키려고 하는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환경부가 반대가 심한 일부 댐 후보지의 확정을 잠정 보류하면서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왜 단양천 일대가 용수 전용댐 입지로 선정됐는지, 저수 용량 2,600만 톤 규모는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한강권역 하류 지역의 미래 물 수요를 가정해 모의 공급 실험을 했다는 자료도 내부 검토와 의사 결정 과정 중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상태입니다.
단양군은 환경부에 댐 건설 목적과 위치, 수몰 예상 가구 등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지만 한 달 넘게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윤석/단양군 안전건설과장 : "어느 지점에 어떠한 규모로 댐이 건설될 계획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죠. 그것에 따라 모든 게 다 바뀝니다. 주민들한테 설명하고 싶어도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까 그냥 추정만 할 뿐이죠, 계속."]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단 현재는 '의견 수렴' 단계"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관련 정보가 공개되면 댐 위치나 수몰 범위를 유추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댐건설기본계획 고시 전까지 계획도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양천댐을 비롯해 기후위기대응댐 후보지 14곳의 총 저수 용량은 약 3억 2천만 톤.
찬반 의견이 첨예한 댐 선정 논란은 환경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음성군보건소, 금연구역 흡연 집중 단속
다음 소식입니다.
음성군보건소가 오는 25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 구역 내 흡연을 집중 단속합니다.
단속 대상 금연 구역은 전체 5천 6백여 곳인데요.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된 5천여 곳과, 음성군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로 지정된 5백여 곳 등입니다.
음성군보건소는 금연 구역 홍보와 계도를 중점으로 하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시-서울교통공사, 농산물 판매 협약
충주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오늘, 서울 잠실역에서 지역 농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안에는 지하철 역사 농산물 직거래 행사 시 충주시 우선 배정과 지하철 매장 임대료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충주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역사에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단양군. 대전서 농·특산물 장터 운영
단양군이 어제, 대전 광수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양 지역 농가 6곳은 사과와 잡곡, 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구인사의 천태종 사찰 농·특산물 장터 운영 협약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6번 열려 5,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제천시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 우수상”
제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소하천 정비 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봉양읍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2020년 여름에 호우 피해를 입은 '삼거리천' 일대 시설을 전석쌓기 등 친환경 공법으로 복구했고 쌈지공원까지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신청에서 가점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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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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