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장남 사기 혐의 관련 “아들 문제로 물의 송구”…사과 요구는 사실상 거부

입력 2024.10.08 (11:41) 수정 2024.10.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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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장남의 사기 혐의에 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오늘(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정애 외통위원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의원이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태 사무처장은 “경찰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 피해는 태 사무처장의 아들이 태 사무처장 이름을 팔고 다니면서 벌인 사기 사건들”이라며 여러 차례 사과하라고 했지만, 태 사무처장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한 의원은 질의에서 고소된 사기 금액이 16억 원에 이르는데도 태 사무처장은 피해자들에게 “아들이 성인이어서 나와 관계없다”고 말했다고 비판하며 태 사무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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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8 11:41:59
    • 수정2024-10-08 14:14:42
    정치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장남의 사기 혐의에 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오늘(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정애 외통위원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의원이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태 사무처장은 “경찰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 피해는 태 사무처장의 아들이 태 사무처장 이름을 팔고 다니면서 벌인 사기 사건들”이라며 여러 차례 사과하라고 했지만, 태 사무처장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한 의원은 질의에서 고소된 사기 금액이 16억 원에 이르는데도 태 사무처장은 피해자들에게 “아들이 성인이어서 나와 관계없다”고 말했다고 비판하며 태 사무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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