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4∼9월 도산 건수 10년만에 5천건 넘어

입력 2024.10.08 (16:20) 수정 2024.10.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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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올해 4월에서 9월까지 도산한 기업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5,095건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신용조사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를 인용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6개월 동안 도산한 기업 건수가 5천 건을 넘은 것은 2014년 4월에서 9월 이후 10년 만입니다.

부문별로는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도산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었고, 지역별로도 9개 광역 지구에서 전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교도통신은 노동력 부족과 엔저에 따른 수입 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 도산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도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파산하는 기업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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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8 16:20:57
    • 수정2024-10-08 16:22:40
    국제
일본에서 올해 4월에서 9월까지 도산한 기업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5,095건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신용조사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를 인용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6개월 동안 도산한 기업 건수가 5천 건을 넘은 것은 2014년 4월에서 9월 이후 10년 만입니다.

부문별로는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도산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었고, 지역별로도 9개 광역 지구에서 전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교도통신은 노동력 부족과 엔저에 따른 수입 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 도산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도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파산하는 기업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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