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틀째…곳곳서 ‘이재명·김건희’ 공방
입력 2024.10.08 (23:24)
수정 2024.10.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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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8일)도 여야는 서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여야의 충돌로 상임위 곳곳에선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권익위 김모 국장이 지난 8월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승윤 부위원장이 '야당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를 고발했던 야당 의원들 전부 고소, 고발을 다 할 것이다' 사실입니까?"]
[정승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 "예, 그렇습니다."]
숨진 김 국장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응급헬기 특혜 논란을 조사했던 담당자였습니다.
정 부위원장 답변에 야당 의원들은 '가만 있어야 하냐'며 항의했고 곧 충돌로 번졌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적어도 위원장님 경고를 주셔야죠!"]
[윤한홍/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 "나가요, 나가! 여기가 혼자만 하는 거예요?"]
박종민 권익위 사무처장은 김 여사 가방 사건 관련 여당 의원 질의에 "고도로 계산된 몰래카메라 사건이자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답했습니다.
속개한 회의에선 이재명 대표의 헬기이송 사건에 대한 권익위 결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고, 같은 공방이 복지부 국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명옥/국민의힘 의원 : "저도 의사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치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환자부터 우선 치료하는 게 원칙이고."]
[소병훈/국회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1㎜ 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 했던 중요한 순간이었고 치료 과정을 그야말로 왜곡시키는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교육위에서도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파고들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석사 논문 관련 의혹으로 맞서는 등 국감 현장 곳곳에서 파행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노경일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8일)도 여야는 서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여야의 충돌로 상임위 곳곳에선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권익위 김모 국장이 지난 8월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승윤 부위원장이 '야당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를 고발했던 야당 의원들 전부 고소, 고발을 다 할 것이다' 사실입니까?"]
[정승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 "예, 그렇습니다."]
숨진 김 국장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응급헬기 특혜 논란을 조사했던 담당자였습니다.
정 부위원장 답변에 야당 의원들은 '가만 있어야 하냐'며 항의했고 곧 충돌로 번졌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적어도 위원장님 경고를 주셔야죠!"]
[윤한홍/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 "나가요, 나가! 여기가 혼자만 하는 거예요?"]
박종민 권익위 사무처장은 김 여사 가방 사건 관련 여당 의원 질의에 "고도로 계산된 몰래카메라 사건이자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답했습니다.
속개한 회의에선 이재명 대표의 헬기이송 사건에 대한 권익위 결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고, 같은 공방이 복지부 국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명옥/국민의힘 의원 : "저도 의사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치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환자부터 우선 치료하는 게 원칙이고."]
[소병훈/국회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1㎜ 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 했던 중요한 순간이었고 치료 과정을 그야말로 왜곡시키는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교육위에서도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파고들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석사 논문 관련 의혹으로 맞서는 등 국감 현장 곳곳에서 파행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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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 이틀째…곳곳서 ‘이재명·김건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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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8 23:24:58
- 수정2024-10-08 2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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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8일)도 여야는 서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여야의 충돌로 상임위 곳곳에선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권익위 김모 국장이 지난 8월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승윤 부위원장이 '야당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를 고발했던 야당 의원들 전부 고소, 고발을 다 할 것이다' 사실입니까?"]
[정승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 "예, 그렇습니다."]
숨진 김 국장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응급헬기 특혜 논란을 조사했던 담당자였습니다.
정 부위원장 답변에 야당 의원들은 '가만 있어야 하냐'며 항의했고 곧 충돌로 번졌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적어도 위원장님 경고를 주셔야죠!"]
[윤한홍/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 "나가요, 나가! 여기가 혼자만 하는 거예요?"]
박종민 권익위 사무처장은 김 여사 가방 사건 관련 여당 의원 질의에 "고도로 계산된 몰래카메라 사건이자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답했습니다.
속개한 회의에선 이재명 대표의 헬기이송 사건에 대한 권익위 결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고, 같은 공방이 복지부 국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명옥/국민의힘 의원 : "저도 의사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치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환자부터 우선 치료하는 게 원칙이고."]
[소병훈/국회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1㎜ 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 했던 중요한 순간이었고 치료 과정을 그야말로 왜곡시키는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교육위에서도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파고들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석사 논문 관련 의혹으로 맞서는 등 국감 현장 곳곳에서 파행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노경일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8일)도 여야는 서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여야의 충돌로 상임위 곳곳에선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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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권익위 김모 국장이 지난 8월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승윤 부위원장이 '야당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를 고발했던 야당 의원들 전부 고소, 고발을 다 할 것이다' 사실입니까?"]
[정승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 "예, 그렇습니다."]
숨진 김 국장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응급헬기 특혜 논란을 조사했던 담당자였습니다.
정 부위원장 답변에 야당 의원들은 '가만 있어야 하냐'며 항의했고 곧 충돌로 번졌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적어도 위원장님 경고를 주셔야죠!"]
[윤한홍/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 "나가요, 나가! 여기가 혼자만 하는 거예요?"]
박종민 권익위 사무처장은 김 여사 가방 사건 관련 여당 의원 질의에 "고도로 계산된 몰래카메라 사건이자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답했습니다.
속개한 회의에선 이재명 대표의 헬기이송 사건에 대한 권익위 결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고, 같은 공방이 복지부 국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명옥/국민의힘 의원 : "저도 의사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치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환자부터 우선 치료하는 게 원칙이고."]
[소병훈/국회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1㎜ 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 했던 중요한 순간이었고 치료 과정을 그야말로 왜곡시키는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교육위에서도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파고들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석사 논문 관련 의혹으로 맞서는 등 국감 현장 곳곳에서 파행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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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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