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남측 연결 도로·철길 끊고 요새화”…군 “일고의 가치도 없어”
입력 2024.10.09 (11:42)
수정 2024.10.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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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에 들어가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조치를 우리와 미군 측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남쪽 국경과 접경한 한국 지역에서 매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 연습 책동이 전례를 초월하고 있는 속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때 없이 출몰하고, 그 누구의 정권 종말을 떠드는 호전광들의 악청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현실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비무장지대에서 정전체제 무력화를 획책해 온 북한의 이번 차단 및 봉쇄 운운은, 실패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궁여지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혹독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방적 현상변경을 기도하는 북한의 어떠한 행동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도발 원점뿐만 아니라 지원 및 지휘 세력까지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조치를 우리와 미군 측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남쪽 국경과 접경한 한국 지역에서 매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 연습 책동이 전례를 초월하고 있는 속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때 없이 출몰하고, 그 누구의 정권 종말을 떠드는 호전광들의 악청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현실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비무장지대에서 정전체제 무력화를 획책해 온 북한의 이번 차단 및 봉쇄 운운은, 실패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궁여지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혹독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방적 현상변경을 기도하는 북한의 어떠한 행동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도발 원점뿐만 아니라 지원 및 지휘 세력까지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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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9 11:42:20
- 수정2024-10-09 15:50:17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에 들어가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조치를 우리와 미군 측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남쪽 국경과 접경한 한국 지역에서 매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 연습 책동이 전례를 초월하고 있는 속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때 없이 출몰하고, 그 누구의 정권 종말을 떠드는 호전광들의 악청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현실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비무장지대에서 정전체제 무력화를 획책해 온 북한의 이번 차단 및 봉쇄 운운은, 실패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궁여지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혹독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방적 현상변경을 기도하는 북한의 어떠한 행동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도발 원점뿐만 아니라 지원 및 지휘 세력까지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조치를 우리와 미군 측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남쪽 국경과 접경한 한국 지역에서 매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 연습 책동이 전례를 초월하고 있는 속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때 없이 출몰하고, 그 누구의 정권 종말을 떠드는 호전광들의 악청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현실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비무장지대에서 정전체제 무력화를 획책해 온 북한의 이번 차단 및 봉쇄 운운은, 실패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궁여지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혹독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방적 현상변경을 기도하는 북한의 어떠한 행동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도발 원점뿐만 아니라 지원 및 지휘 세력까지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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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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