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서툰 북한이탈청소년·북한이탈주민 자녀 위해 나선 KBS 아나운서 [현장영상]
입력 2024.10.09 (17:05)
수정 2024.10.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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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들이 한글날을 앞둔 어제(8일)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재학 중인 경기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중학생들을 상대로 '1일 한국어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발음과 발성,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업에서는 먼저, 김은성 아나운서가 "말 잘하기보다 잘 말하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이승현 아나운서와 배창복 아나운서가 각각 "발음은 또렷하게, 발표는 자신 있게!", "귀가 즐거워지는 소리 내 책 읽기"를 강의했습니다.
10살 때 한국에 왔다는 박수연(16세) 학생은 "한국어 발음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면서도 "선생님 수업을 들어 보니까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장은 "예전에는 탈북청소년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가 더 많다"면서 "(부모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 중국에 체류 기간이 긴 학생은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똑똑하게 발음하고 어휘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아나운서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KBS는 지난 10여 년간 청소년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우리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만남의 장을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발음과 발성,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업에서는 먼저, 김은성 아나운서가 "말 잘하기보다 잘 말하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이승현 아나운서와 배창복 아나운서가 각각 "발음은 또렷하게, 발표는 자신 있게!", "귀가 즐거워지는 소리 내 책 읽기"를 강의했습니다.
10살 때 한국에 왔다는 박수연(16세) 학생은 "한국어 발음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면서도 "선생님 수업을 들어 보니까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장은 "예전에는 탈북청소년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가 더 많다"면서 "(부모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 중국에 체류 기간이 긴 학생은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똑똑하게 발음하고 어휘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아나운서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KBS는 지난 10여 년간 청소년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우리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만남의 장을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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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서툰 북한이탈청소년·북한이탈주민 자녀 위해 나선 KBS 아나운서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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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9 17:05:44
- 수정2024-10-11 15:13:38
KBS 아나운서들이 한글날을 앞둔 어제(8일)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재학 중인 경기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중학생들을 상대로 '1일 한국어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발음과 발성,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업에서는 먼저, 김은성 아나운서가 "말 잘하기보다 잘 말하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이승현 아나운서와 배창복 아나운서가 각각 "발음은 또렷하게, 발표는 자신 있게!", "귀가 즐거워지는 소리 내 책 읽기"를 강의했습니다.
10살 때 한국에 왔다는 박수연(16세) 학생은 "한국어 발음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면서도 "선생님 수업을 들어 보니까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장은 "예전에는 탈북청소년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가 더 많다"면서 "(부모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 중국에 체류 기간이 긴 학생은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똑똑하게 발음하고 어휘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아나운서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KBS는 지난 10여 년간 청소년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우리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만남의 장을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발음과 발성,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업에서는 먼저, 김은성 아나운서가 "말 잘하기보다 잘 말하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이승현 아나운서와 배창복 아나운서가 각각 "발음은 또렷하게, 발표는 자신 있게!", "귀가 즐거워지는 소리 내 책 읽기"를 강의했습니다.
10살 때 한국에 왔다는 박수연(16세) 학생은 "한국어 발음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면서도 "선생님 수업을 들어 보니까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장은 "예전에는 탈북청소년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가 더 많다"면서 "(부모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 중국에 체류 기간이 긴 학생은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똑똑하게 발음하고 어휘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아나운서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KBS는 지난 10여 년간 청소년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우리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만남의 장을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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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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