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 제주 바다 연산호 군락에 무슨 일이? [현장영상]

입력 2024.10.10 (15:35) 수정 2024.10.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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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아름다워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연산호.

이 연산호가 군집한 제주 서귀포시 문섬, 범섬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중 생태계로 불립니다.

최근 문섬, 범섬 일대 연산호들이 녹아내린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아이스크림처럼 흘러내린 분홍바다맨드라미.

큰수지맨드라미는 힘없이 축 늘어져 흐물거립니다.

겉면이 부드럽고 줄기 구조가 유연한 산호인 연산호 중 이곳 일대 연산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산호뿐 아니라 해조류에서도 이상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감태 군락은 회색빛 석회관갯지렁이에 뒤덮여 신음하고 있습니다.

제주 바다의 이와 같은 황폐화의 원인으로 지난여름 고수온이 지목됩니다.

올해 제주 서귀포 바다는 고수온 경보 발령이 61일에 이르렀습니다.

평균 수온은 27.8도로 2020년 25도와 비교하면 2.8도 올랐습니다.

펄펄 끓는 바닷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연산호 군락이 생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상 제공: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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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0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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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아름다워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연산호.

이 연산호가 군집한 제주 서귀포시 문섬, 범섬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중 생태계로 불립니다.

최근 문섬, 범섬 일대 연산호들이 녹아내린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아이스크림처럼 흘러내린 분홍바다맨드라미.

큰수지맨드라미는 힘없이 축 늘어져 흐물거립니다.

겉면이 부드럽고 줄기 구조가 유연한 산호인 연산호 중 이곳 일대 연산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산호뿐 아니라 해조류에서도 이상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감태 군락은 회색빛 석회관갯지렁이에 뒤덮여 신음하고 있습니다.

제주 바다의 이와 같은 황폐화의 원인으로 지난여름 고수온이 지목됩니다.

올해 제주 서귀포 바다는 고수온 경보 발령이 61일에 이르렀습니다.

평균 수온은 27.8도로 2020년 25도와 비교하면 2.8도 올랐습니다.

펄펄 끓는 바닷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연산호 군락이 생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상 제공: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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