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입건…집무실 등 압수수색

입력 2024.10.10 (19:30) 수정 2024.10.10 (2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0일) 군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이르면 이달(10월) 안에 김 군수를 소환 조사할 전망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하 양양군수 집무실로 사복 경찰관이 잇따라 들어갑니다.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성폭력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김 군수에 대한 강제 수사가 본격화한 겁니다.

경찰은 양양군수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정식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전 내내 이어진 압수수색은 군수 집무실과 비서실은 물론 군청 민원 부서 등을 대상으로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 군수의 휴대전화와 과거 일정, 민원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봉혁/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 "압수수색 일차적으로 집행을 했고, 포렌식 등 추후 명확히 수사 예정입니다. (KBS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 확인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김 군수 자택을 찾아가, 여성 민원인이 보낸 고가의 안마의자도 압수했습니다.

또, 여성 민원인도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자택과 사업장 등에서 CCTV와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김 군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군수를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성폭력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입건…집무실 등 압수수색
    • 입력 2024-10-10 19:30:55
    • 수정2024-10-10 21:02:49
    뉴스7(춘천)
[앵커]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0일) 군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이르면 이달(10월) 안에 김 군수를 소환 조사할 전망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하 양양군수 집무실로 사복 경찰관이 잇따라 들어갑니다.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성폭력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김 군수에 대한 강제 수사가 본격화한 겁니다.

경찰은 양양군수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정식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전 내내 이어진 압수수색은 군수 집무실과 비서실은 물론 군청 민원 부서 등을 대상으로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 군수의 휴대전화와 과거 일정, 민원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봉혁/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 "압수수색 일차적으로 집행을 했고, 포렌식 등 추후 명확히 수사 예정입니다. (KBS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 확인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김 군수 자택을 찾아가, 여성 민원인이 보낸 고가의 안마의자도 압수했습니다.

또, 여성 민원인도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자택과 사업장 등에서 CCTV와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김 군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군수를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