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파라마운트’…화성국제테마파크 재시동

입력 2024.10.11 (09:55) 수정 2024.10.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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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에 추진 중인 국제테마파크에 세계적 콘텐츠 배급사 파라마운트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무려 17년 동안 가다 서기를 반복한 국제테마파크, 이번에는 제대로 완주할지 주목됩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시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

이 가운데 동쪽 4.2제곱킬로미터, 127만 평이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자리입니다.

사업비만 4조 6천억 원.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과 함께 영화테마파크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화 관련 브랜드와 캐릭터를 제공할 콘텐츠 협력사는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로 결정됐습니다.

[마리막스/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 "국내뿐 아니라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07년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며 시작된 사업이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이미 두 차례나 무산돼 기대만큼 부담도 큰 상황.

2019년 공모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사업을 맡았지만 코로나 등으로 착공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습니다.

[임영록/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 "수많은 분의 지원과 도움 속에 이 자리가 마련됐다는 생각 때문에 더더욱 잘해야겠다…."]

경기도의 관광단지 지정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마치면 내후년엔 착공이 가능하다는 게 사업자의 판단입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교통인프라 조성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명근/화성시장 : "1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3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서 70조 6천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최초가 될 파라마운트 영화테마파크, 개장은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전기성/화면제공:화성시청/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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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파라마운트’…화성국제테마파크 재시동
    • 입력 2024-10-11 09:55:31
    • 수정2024-10-11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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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에 추진 중인 국제테마파크에 세계적 콘텐츠 배급사 파라마운트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무려 17년 동안 가다 서기를 반복한 국제테마파크, 이번에는 제대로 완주할지 주목됩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시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

이 가운데 동쪽 4.2제곱킬로미터, 127만 평이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자리입니다.

사업비만 4조 6천억 원.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과 함께 영화테마파크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화 관련 브랜드와 캐릭터를 제공할 콘텐츠 협력사는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로 결정됐습니다.

[마리막스/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 "국내뿐 아니라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07년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며 시작된 사업이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이미 두 차례나 무산돼 기대만큼 부담도 큰 상황.

2019년 공모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사업을 맡았지만 코로나 등으로 착공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습니다.

[임영록/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 "수많은 분의 지원과 도움 속에 이 자리가 마련됐다는 생각 때문에 더더욱 잘해야겠다…."]

경기도의 관광단지 지정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마치면 내후년엔 착공이 가능하다는 게 사업자의 판단입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교통인프라 조성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명근/화성시장 : "1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3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서 70조 6천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최초가 될 파라마운트 영화테마파크, 개장은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전기성/화면제공:화성시청/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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