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5…여야 ‘명태균 공방’ 가열

입력 2024.10.11 (10:24) 수정 2024.10.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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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일이 닷새 앞입니다.

오늘부터는 사전투표도 실시되는데 여야 대표는 각각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을 찾아 표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치권은 각종 폭로성 주장을 펴고 있는 명태균 씨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선거에 정쟁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여의도의 케케묵은 정쟁을 바라십니까, 아니면 여러분 강화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을 바라십니까?"]

전남 영광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의 중심은 민주당이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여 전선, 정권 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여야는 폭로성 주장을 쏟아 내고 있는 명태균 씨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선 불출석한 증인 명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태균 씨의 말이 만약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때 줘야 될 여론조사 비용을 갚지 않고 그 대가로 공천을 해 줬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 "허장성세와 과대망상에 빠진 사람의 얘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진실로 받아들인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논란은 국감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노골적인 협박과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을 하고 있는 명 씨를 왜 가만두는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농담 삼아 그따위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빨리 구속을 해야 대통령이 하야를 하는지 아닌지 볼 거 아닙니까?"]

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 전화번호가 명태균 씨에게 유출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원명부를 안심번호로 만들어 각 후보 측에 배부한 것으로 위법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김상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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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D-5…여야 ‘명태균 공방’ 가열
    • 입력 2024-10-11 10:24:55
    • 수정2024-10-11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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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일이 닷새 앞입니다.

오늘부터는 사전투표도 실시되는데 여야 대표는 각각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을 찾아 표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치권은 각종 폭로성 주장을 펴고 있는 명태균 씨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선거에 정쟁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여의도의 케케묵은 정쟁을 바라십니까, 아니면 여러분 강화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을 바라십니까?"]

전남 영광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의 중심은 민주당이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여 전선, 정권 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여야는 폭로성 주장을 쏟아 내고 있는 명태균 씨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선 불출석한 증인 명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태균 씨의 말이 만약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때 줘야 될 여론조사 비용을 갚지 않고 그 대가로 공천을 해 줬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 "허장성세와 과대망상에 빠진 사람의 얘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진실로 받아들인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논란은 국감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노골적인 협박과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을 하고 있는 명 씨를 왜 가만두는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농담 삼아 그따위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빨리 구속을 해야 대통령이 하야를 하는지 아닌지 볼 거 아닙니까?"]

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 전화번호가 명태균 씨에게 유출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원명부를 안심번호로 만들어 각 후보 측에 배부한 것으로 위법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김상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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