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일본 팬들 “아시아 작가 노벨상 수상 기뻐” [지금뉴스]
입력 2024.10.11 (14:49)
수정 2024.10.11 (14: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11일) 밤, 일본 도쿄의 한 서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자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서점 직원이 높이 들어올립니다.
케이타 마츠모토/일본 직장인
최근에는 쭉 유럽 작가들만 수상해왔는데 오히려 아시아 작가가 상을 타서 행복해졌달까요.
아무래도 아시아 소설은 유럽 작품과 비교하면 못미친다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기쁩니다.
도쿄의 이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특설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일본에서는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처음 소개됐으며 약 2만 부가 발간됐습니다.
이후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속속 출간됐습니다.
히토미 미주쿠치/일본 한강 작가 팬
한강 작가의 작품은 본인과 가족의 경험이 많이 반영돼 있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서 대단한 힘이 있고 좋게 읽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라며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다만,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단골 노벨상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을 기대했으나 실패하자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서점 직원이 높이 들어올립니다.
케이타 마츠모토/일본 직장인
최근에는 쭉 유럽 작가들만 수상해왔는데 오히려 아시아 작가가 상을 타서 행복해졌달까요.
아무래도 아시아 소설은 유럽 작품과 비교하면 못미친다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기쁩니다.
도쿄의 이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특설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일본에서는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처음 소개됐으며 약 2만 부가 발간됐습니다.
이후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속속 출간됐습니다.
히토미 미주쿠치/일본 한강 작가 팬
한강 작가의 작품은 본인과 가족의 경험이 많이 반영돼 있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서 대단한 힘이 있고 좋게 읽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라며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다만,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단골 노벨상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을 기대했으나 실패하자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강 작가 일본 팬들 “아시아 작가 노벨상 수상 기뻐” [지금뉴스]
-
- 입력 2024-10-11 14:49:58
- 수정2024-10-11 14:52:01
어제(11일) 밤, 일본 도쿄의 한 서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자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서점 직원이 높이 들어올립니다.
케이타 마츠모토/일본 직장인
최근에는 쭉 유럽 작가들만 수상해왔는데 오히려 아시아 작가가 상을 타서 행복해졌달까요.
아무래도 아시아 소설은 유럽 작품과 비교하면 못미친다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기쁩니다.
도쿄의 이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특설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일본에서는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처음 소개됐으며 약 2만 부가 발간됐습니다.
이후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속속 출간됐습니다.
히토미 미주쿠치/일본 한강 작가 팬
한강 작가의 작품은 본인과 가족의 경험이 많이 반영돼 있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서 대단한 힘이 있고 좋게 읽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라며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다만,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단골 노벨상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을 기대했으나 실패하자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서점 직원이 높이 들어올립니다.
케이타 마츠모토/일본 직장인
최근에는 쭉 유럽 작가들만 수상해왔는데 오히려 아시아 작가가 상을 타서 행복해졌달까요.
아무래도 아시아 소설은 유럽 작품과 비교하면 못미친다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기쁩니다.
도쿄의 이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특설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일본에서는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처음 소개됐으며 약 2만 부가 발간됐습니다.
이후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속속 출간됐습니다.
히토미 미주쿠치/일본 한강 작가 팬
한강 작가의 작품은 본인과 가족의 경험이 많이 반영돼 있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서 대단한 힘이 있고 좋게 읽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라며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다만,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단골 노벨상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을 기대했으나 실패하자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
-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김세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