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노벨 평화상에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선정
입력 2024.10.11 (18:23)
수정 2024.10.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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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11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이른바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 단체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소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어 내년은 미국의 원폭 두 개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주민 약 12만 명을 숨지게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오늘날의 핵무기는 훨씬 더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 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마키 도시유키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대표는 평화상 수상이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는 1956년에 결성된 이후 핵무기 폐기와 원폭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본 NHK는 일본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1974년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 이래 50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는 당시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발표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11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이른바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 단체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소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어 내년은 미국의 원폭 두 개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주민 약 12만 명을 숨지게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오늘날의 핵무기는 훨씬 더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 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마키 도시유키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대표는 평화상 수상이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는 1956년에 결성된 이후 핵무기 폐기와 원폭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본 NHK는 일본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1974년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 이래 50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는 당시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발표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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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노벨 평화상에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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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1 18:23:58
- 수정2024-10-11 19:36:21
일본의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11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이른바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 단체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소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어 내년은 미국의 원폭 두 개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주민 약 12만 명을 숨지게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오늘날의 핵무기는 훨씬 더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 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마키 도시유키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대표는 평화상 수상이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는 1956년에 결성된 이후 핵무기 폐기와 원폭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본 NHK는 일본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1974년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 이래 50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는 당시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발표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11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이른바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 단체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소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어 내년은 미국의 원폭 두 개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주민 약 12만 명을 숨지게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오늘날의 핵무기는 훨씬 더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 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마키 도시유키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대표는 평화상 수상이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는 1956년에 결성된 이후 핵무기 폐기와 원폭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본 NHK는 일본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1974년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 이래 50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는 당시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발표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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