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접종 시작…고위험군부터 순차적 접종

입력 2024.10.11 (21:48) 수정 2024.10.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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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대구와 경북에서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4월까지 75살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65살 이상 어르신은 독감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병원 대기실이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차례가 되자 간단한 문진을 받은 뒤, 예방 주사를 맞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자 : "처음에 맞았을 땐 조금 아픈 것 같더니 지금은 하나도 안 아파. (예방 접종) 맞는 건 다 맞아야 해요. 나이가 많고 그러니까..."]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자는 65살 이상 어르신과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대구가 50만 명, 경북은 68만 명입니다.

75살 이상은 오늘부터, 70살 이상은 오는 15일, 65살 이상은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특히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이 사용되며, 내년 4월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의관/대구시 보건복지국장 : "6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 중증으로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꼭 예방 접종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65살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 예방 접종때 독감 백신도 함께 맞을 수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 "각각을 맞았을 때와 유사한 부작용의 빈도를 낸다는 데이터가 많이 쌓여 있어서 두가지를 맞는다고 해서 우려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두가지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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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예방 접종 시작…고위험군부터 순차적 접종
    • 입력 2024-10-11 21:48:45
    • 수정2024-10-11 22:18:52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대구와 경북에서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4월까지 75살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65살 이상 어르신은 독감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병원 대기실이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차례가 되자 간단한 문진을 받은 뒤, 예방 주사를 맞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자 : "처음에 맞았을 땐 조금 아픈 것 같더니 지금은 하나도 안 아파. (예방 접종) 맞는 건 다 맞아야 해요. 나이가 많고 그러니까..."]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자는 65살 이상 어르신과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대구가 50만 명, 경북은 68만 명입니다.

75살 이상은 오늘부터, 70살 이상은 오는 15일, 65살 이상은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특히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이 사용되며, 내년 4월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의관/대구시 보건복지국장 : "6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 중증으로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꼭 예방 접종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65살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 예방 접종때 독감 백신도 함께 맞을 수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 "각각을 맞았을 때와 유사한 부작용의 빈도를 낸다는 데이터가 많이 쌓여 있어서 두가지를 맞는다고 해서 우려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두가지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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