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차세대 스트라이커 예약…배준호 등 세대교체 청신호

입력 2024.10.11 (21:51) 수정 2024.10.11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에 설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오현규를 비롯해 배준호 등 2000년대생들의 눈부신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욕전에 나선 축구대표팀은 베테랑 이재성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요르단의 거친 수비와 압박에 부상자까지 속출하며 불안한 상황.

하지만 2000년대생 오현규와 배준호가 투입되면서 답답한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배준호는 공격 속도를 높이는 빠른 템포로 돌파했고, 오현규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요르단의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3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를 예약했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오현규의 골로 대표팀은 요르단을 2대0으로 꺾고 아시안컵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베테랑과 젊은 피, 신구 조화 속에 똑같은 점수로 되갚았습니다.

[오현규/축구 국가대표 :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정말 하나가 되어서 승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요 국민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A매치 첫 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는 오현규와 함께 새로운 공격 콤비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세대교체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B조 선두에 오른 대표팀은 오늘 오후 곧바로 귀국해 오는 15일 이라크와 홈에서 치를 4차전을 대비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촬영:이창준/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현규, 차세대 스트라이커 예약…배준호 등 세대교체 청신호
    • 입력 2024-10-11 21:51:49
    • 수정2024-10-11 22:06:59
    뉴스 9
[앵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에 설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오현규를 비롯해 배준호 등 2000년대생들의 눈부신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욕전에 나선 축구대표팀은 베테랑 이재성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요르단의 거친 수비와 압박에 부상자까지 속출하며 불안한 상황.

하지만 2000년대생 오현규와 배준호가 투입되면서 답답한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배준호는 공격 속도를 높이는 빠른 템포로 돌파했고, 오현규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요르단의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3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를 예약했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오현규의 골로 대표팀은 요르단을 2대0으로 꺾고 아시안컵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베테랑과 젊은 피, 신구 조화 속에 똑같은 점수로 되갚았습니다.

[오현규/축구 국가대표 :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정말 하나가 되어서 승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요 국민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A매치 첫 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는 오현규와 함께 새로운 공격 콤비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세대교체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B조 선두에 오른 대표팀은 오늘 오후 곧바로 귀국해 오는 15일 이라크와 홈에서 치를 4차전을 대비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촬영:이창준/편집:신승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