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모노리스’ 확정…2026년 착공 목표

입력 2024.10.11 (23:39) 수정 2024.10.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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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롭게 지어질 강원도청 신청사의 모습이 오늘(11일) 공개됐습니다.

신도시의 중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상징적 건축물이 될 전망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룡산 끝자락.

10만 제곱미터 드넓은 대지 위에 궁궐처럼 펼쳐진 건축물.

강원도청 신청사 설계 당선작입니다.

이름은 '모노리스'입니다.

청사 정면으로 남동쪽 방향에 9층짜리 도청 본청이, 중앙에 도의회와 목조 본회의장이, 입구 쪽으로는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이 세 개의 건물은 하나의 지붕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각 건물의 4층까지 회랑으로 연결한 겁니다.

광장에는 빛을 이용한 영상이, 청사 각 옆면은 물과 나무로 꾸며집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강원의 자연이 도민을 품는 열린 청사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강동우/당선작 건축사사무소 : "본청과 의회, 저희 대민편의시설 세 개로 나누면서 그 사이 공간에 내부의 입체적인 광장을 만들면서 상징성을 좀 부각을…."]

'모노리스'는 7개 후보작 가운데 '상징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신청사 건립비는 4,995억 원.

예정 설계비는 145억 원 정도입니다.

앞으로 실시 설계와 시공사 선정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한 공사비는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은 2029년입니다.

[이희열/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토지 보상을 지금 거의 50% 완료한 단계고요, 저희가 1년여의 설계를 마치고 26년 하반기에는 실제 공사에 착공하고…."]

설계 당선작 '모노리스'는 이달(10월) 25일까지 강원도청 내부 휴게공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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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청 신청사 ‘모노리스’ 확정…2026년 착공 목표
    • 입력 2024-10-11 23:39:25
    • 수정2024-10-12 08:17:49
    뉴스9(강릉)
[앵커]

새롭게 지어질 강원도청 신청사의 모습이 오늘(11일) 공개됐습니다.

신도시의 중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상징적 건축물이 될 전망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룡산 끝자락.

10만 제곱미터 드넓은 대지 위에 궁궐처럼 펼쳐진 건축물.

강원도청 신청사 설계 당선작입니다.

이름은 '모노리스'입니다.

청사 정면으로 남동쪽 방향에 9층짜리 도청 본청이, 중앙에 도의회와 목조 본회의장이, 입구 쪽으로는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이 세 개의 건물은 하나의 지붕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각 건물의 4층까지 회랑으로 연결한 겁니다.

광장에는 빛을 이용한 영상이, 청사 각 옆면은 물과 나무로 꾸며집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강원의 자연이 도민을 품는 열린 청사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강동우/당선작 건축사사무소 : "본청과 의회, 저희 대민편의시설 세 개로 나누면서 그 사이 공간에 내부의 입체적인 광장을 만들면서 상징성을 좀 부각을…."]

'모노리스'는 7개 후보작 가운데 '상징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신청사 건립비는 4,995억 원.

예정 설계비는 145억 원 정도입니다.

앞으로 실시 설계와 시공사 선정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한 공사비는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은 2029년입니다.

[이희열/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토지 보상을 지금 거의 50% 완료한 단계고요, 저희가 1년여의 설계를 마치고 26년 하반기에는 실제 공사에 착공하고…."]

설계 당선작 '모노리스'는 이달(10월) 25일까지 강원도청 내부 휴게공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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