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동안 동해 수온 1.9도 상승…“어장 북상”
입력 2024.10.13 (11:21)
수정 2024.10.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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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근해 평균 수온이 56년 동안 1.44도 올라 지구 평균의 2배에 이르는 가운데, 동해 수온은 1.9도나 올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2024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23년까지 56년 동안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습니다.
표층 수온 상승 폭은 동해가 1.9도로 가장 컸으며 서해 1.27도, 남해 1.15도 순이었습니다.
이같은 수온 상승은 어장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주로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던 방어가 지금은 동해 남부 쪽에서도 많이 잡히는 등 어장이 북상하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2100년까지 우리 바다 수온이 시나리오에 따라 1∼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2024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23년까지 56년 동안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습니다.
표층 수온 상승 폭은 동해가 1.9도로 가장 컸으며 서해 1.27도, 남해 1.15도 순이었습니다.
이같은 수온 상승은 어장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주로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던 방어가 지금은 동해 남부 쪽에서도 많이 잡히는 등 어장이 북상하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2100년까지 우리 바다 수온이 시나리오에 따라 1∼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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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년 동안 동해 수온 1.9도 상승…“어장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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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3 11:21:36
- 수정2024-10-13 13:30:06
우리나라 연근해 평균 수온이 56년 동안 1.44도 올라 지구 평균의 2배에 이르는 가운데, 동해 수온은 1.9도나 올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2024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23년까지 56년 동안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습니다.
표층 수온 상승 폭은 동해가 1.9도로 가장 컸으며 서해 1.27도, 남해 1.15도 순이었습니다.
이같은 수온 상승은 어장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주로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던 방어가 지금은 동해 남부 쪽에서도 많이 잡히는 등 어장이 북상하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2100년까지 우리 바다 수온이 시나리오에 따라 1∼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2024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23년까지 56년 동안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습니다.
표층 수온 상승 폭은 동해가 1.9도로 가장 컸으며 서해 1.27도, 남해 1.15도 순이었습니다.
이같은 수온 상승은 어장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주로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던 방어가 지금은 동해 남부 쪽에서도 많이 잡히는 등 어장이 북상하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2100년까지 우리 바다 수온이 시나리오에 따라 1∼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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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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