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사망자 34명
입력 2024.10.13 (12:00)
수정 2024.10.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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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긴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4명으로, 역대급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704명으로 지난해보다 31.4% 증가했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30.4%(1,126명)를 차지했고, 50대 환자 수도 19.3%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대 이상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0.6명, 60대 8.7명, 50대 8.2명 순이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5.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8%), 열경련(15%), 열실신(8.2%)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 환자 수는 경기가 76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22.7명을 기록한 전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환자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가 2,914명으로 실내(790명)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947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고, 무직 13%,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10% 등의 순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남자 20명, 여자 14명 등 모두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44.1%인 15명이 8월 초순에 집중됐는데, 당시 평균기온은 33.6도로 한 해 전 평균보다 1.2도 가량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4명으로, 역대급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704명으로 지난해보다 31.4% 증가했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30.4%(1,126명)를 차지했고, 50대 환자 수도 19.3%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대 이상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0.6명, 60대 8.7명, 50대 8.2명 순이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5.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8%), 열경련(15%), 열실신(8.2%)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 환자 수는 경기가 76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22.7명을 기록한 전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환자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가 2,914명으로 실내(790명)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947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고, 무직 13%,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10% 등의 순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남자 20명, 여자 14명 등 모두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44.1%인 15명이 8월 초순에 집중됐는데, 당시 평균기온은 33.6도로 한 해 전 평균보다 1.2도 가량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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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사망자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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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3 12:00:44
- 수정2024-10-13 12:15:57
올여름 긴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4명으로, 역대급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704명으로 지난해보다 31.4% 증가했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30.4%(1,126명)를 차지했고, 50대 환자 수도 19.3%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대 이상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0.6명, 60대 8.7명, 50대 8.2명 순이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5.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8%), 열경련(15%), 열실신(8.2%)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 환자 수는 경기가 76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22.7명을 기록한 전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환자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가 2,914명으로 실내(790명)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947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고, 무직 13%,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10% 등의 순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남자 20명, 여자 14명 등 모두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44.1%인 15명이 8월 초순에 집중됐는데, 당시 평균기온은 33.6도로 한 해 전 평균보다 1.2도 가량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4명으로, 역대급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704명으로 지난해보다 31.4% 증가했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30.4%(1,126명)를 차지했고, 50대 환자 수도 19.3%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대 이상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0.6명, 60대 8.7명, 50대 8.2명 순이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5.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8%), 열경련(15%), 열실신(8.2%)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 환자 수는 경기가 76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는 22.7명을 기록한 전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환자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가 2,914명으로 실내(790명)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947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고, 무직 13%,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10% 등의 순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남자 20명, 여자 14명 등 모두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44.1%인 15명이 8월 초순에 집중됐는데, 당시 평균기온은 33.6도로 한 해 전 평균보다 1.2도 가량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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