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전북 첫 액화수소충전소 개소…“하루 수소버스 120대 충전”

[앵커]

익산에 전북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남원시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 중 하나인 드론 기반 도시 규모 3D 모델 구축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시 목천동 무왕로에 전북자치도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됐습니다.

국비 42억 원과 도비와 시비 각 9억 원 등 총 사업비 92억 원이 투입된 액화수소충전소에서는 하루 수소버스 120대 규모,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익산시는 이번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앞으로 수소 운송과 충전 효율성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대성/익산시 미래산업과 계장 :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가 올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 중 하나인 드론 기반 도시 규모 3D 모델 구축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론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시스테크와 함께 남원시 전역에 항공 촬영과 고정밀 3D 도시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얻은 자료로 산업단지 재난 안전관리와 도시 행정 활용, 빈집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했습니다.

남원시는 드론 행정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행정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한 뒤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노재승/남원시 항공산업팀 : "드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시스템으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시민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읍시가 시민의 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시민의 장'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수상자는 문화체육 분야 이정희 씨, 애향봉사 분야 안정남 씨, 효행선행 분야 김다복 씨 등으로, 이들은 각 분야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습니다.

정읍시는 오는 26일 제30회 정읍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