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금정 보궐 혈세 낭비’ 발언 김영배 국회 윤리위 제소 방침
입력 2024.10.14 (10:10)
수정 2024.10.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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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4일)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국감 중 막말로 논란이 된 양문석 의원, 제보 조작 의혹이 제기된 장경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윤리위원회에 민주당 김영배·양문석·장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며 “막말이 지나간 자리에 민생이 짓밟히고 정쟁이 싹 틔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생 회복을 다짐하는 국정감사장과 선거와 관련된 망언이기 때문에 국민께 큰 상처가 됐다”며 “정치권 막말과 망언을 근절할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한 국감장을 막말로 더럽힌 민주당 양문석 의원과 장경태 의원, 고인 모독과 적반하장의 막말로 유족과 금정구민을 모독한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유족은 오늘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전임 김재윤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악인들의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것을 두고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정승판서 앞에서처럼 공짜 공연을 시키느냐. 이분들이 기생인가”라며 “(청와대를) 기생집을 만들어 놨나. 이 지X 들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해병대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의 제보를 받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사단장을 비호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언론은 장 의원의 보좌관이 제보자에게 “결국 나중에 이종호가 ‘뻥카’여도 상관없다”고 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윤리위원회에 민주당 김영배·양문석·장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며 “막말이 지나간 자리에 민생이 짓밟히고 정쟁이 싹 틔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생 회복을 다짐하는 국정감사장과 선거와 관련된 망언이기 때문에 국민께 큰 상처가 됐다”며 “정치권 막말과 망언을 근절할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한 국감장을 막말로 더럽힌 민주당 양문석 의원과 장경태 의원, 고인 모독과 적반하장의 막말로 유족과 금정구민을 모독한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유족은 오늘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전임 김재윤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악인들의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것을 두고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정승판서 앞에서처럼 공짜 공연을 시키느냐. 이분들이 기생인가”라며 “(청와대를) 기생집을 만들어 놨나. 이 지X 들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해병대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의 제보를 받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사단장을 비호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언론은 장 의원의 보좌관이 제보자에게 “결국 나중에 이종호가 ‘뻥카’여도 상관없다”고 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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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4 10:10:01
- 수정2024-10-14 15:16:44

국민의힘은 오늘(14일)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국감 중 막말로 논란이 된 양문석 의원, 제보 조작 의혹이 제기된 장경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윤리위원회에 민주당 김영배·양문석·장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며 “막말이 지나간 자리에 민생이 짓밟히고 정쟁이 싹 틔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생 회복을 다짐하는 국정감사장과 선거와 관련된 망언이기 때문에 국민께 큰 상처가 됐다”며 “정치권 막말과 망언을 근절할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한 국감장을 막말로 더럽힌 민주당 양문석 의원과 장경태 의원, 고인 모독과 적반하장의 막말로 유족과 금정구민을 모독한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유족은 오늘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전임 김재윤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악인들의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것을 두고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정승판서 앞에서처럼 공짜 공연을 시키느냐. 이분들이 기생인가”라며 “(청와대를) 기생집을 만들어 놨나. 이 지X 들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해병대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의 제보를 받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사단장을 비호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언론은 장 의원의 보좌관이 제보자에게 “결국 나중에 이종호가 ‘뻥카’여도 상관없다”고 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윤리위원회에 민주당 김영배·양문석·장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며 “막말이 지나간 자리에 민생이 짓밟히고 정쟁이 싹 틔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생 회복을 다짐하는 국정감사장과 선거와 관련된 망언이기 때문에 국민께 큰 상처가 됐다”며 “정치권 막말과 망언을 근절할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한 국감장을 막말로 더럽힌 민주당 양문석 의원과 장경태 의원, 고인 모독과 적반하장의 막말로 유족과 금정구민을 모독한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유족은 오늘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전임 김재윤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악인들의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것을 두고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정승판서 앞에서처럼 공짜 공연을 시키느냐. 이분들이 기생인가”라며 “(청와대를) 기생집을 만들어 놨나. 이 지X 들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해병대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의 제보를 받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사단장을 비호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언론은 장 의원의 보좌관이 제보자에게 “결국 나중에 이종호가 ‘뻥카’여도 상관없다”고 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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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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