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제4경인고속도로 적격성 조사…지하에 조성 검토

입력 2024.10.14 (11:23) 수정 2024.10.14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지하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민간이 제안한 이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18.7km 구간의 지하 70~80m를 통과하는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돼 손익 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내년 말 적격성 조사를 마친 뒤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34년 도로를 완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2020년에도 민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적격성 조사를 진행했지만,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4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돌아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인천시가 이 도로를 제2차 도로 건설·관리계획과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면서 사업 재추진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동서축 광역간선도로망은 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제3경인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인천항·인천시청 등 지역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강남권까지의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서울 제4경인고속도로 적격성 조사…지하에 조성 검토
    • 입력 2024-10-14 11:23:20
    • 수정2024-10-14 11:30:51
    사회
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지하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민간이 제안한 이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18.7km 구간의 지하 70~80m를 통과하는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돼 손익 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내년 말 적격성 조사를 마친 뒤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34년 도로를 완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2020년에도 민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적격성 조사를 진행했지만,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4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돌아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인천시가 이 도로를 제2차 도로 건설·관리계획과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면서 사업 재추진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동서축 광역간선도로망은 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제3경인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인천항·인천시청 등 지역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강남권까지의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