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시도’ 경찰 간부 가족, 탄원서 제출…“상사로부터 지속적 괴롭힘 당해”
입력 2024.10.14 (14:55)
수정 2024.10.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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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량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 간부의 가족이 “동생이 상사로부터 지속적 갑질·괴롭힘을 당했다”며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은 오늘(14일)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의 친누나라고 밝힌 B 씨가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탄원서에서 “지난 8월 31일 동생이 ‘누나, 나 죽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며 “‘과장이 나가라고 하면서 계속 괴롭힌다. 결재 서류 들고 과장실로 들어가는 게 꼭 죽으러 가는 것 같다’고 동생이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이 엄청난 말을 듣고 분통이 터지고 가슴이 찢어졌다”며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 누나로서 너무 미안하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C 청문감사관이 동생의 상사로 오고 나서 올해 6월부터 8월에 인사이동을 앞두고 매일 같이 나가라고 말했고, 인사이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 동생에게 언제 나가냐고 말하며 동생을 무시하고 왕따시키는 등 지속적인 갑질을 해 내 동생을 죽음의 직전까지 몰아갔던 것으로 생각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B 씨는 또, “지난달 22일 사람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C 청문감사관은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며 “‘A 경정이 의식이 돌아오면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자신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동생은 C 청문감사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갑질,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임에도 경찰청에선 아무 조사도 없이 단순 화재 사건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선 서울청 청문감사관의 인사 조치가 반드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B 씨는 “동생을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한 원인을 제공한 C 청문감사관이 현재 부서의 책임자로 있는 한, 동생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관련 진술을 하지 못한다”며 “C 청문감사관을 근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을 확인해 동생의 억울함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소시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은 오늘(14일)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의 친누나라고 밝힌 B 씨가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탄원서에서 “지난 8월 31일 동생이 ‘누나, 나 죽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며 “‘과장이 나가라고 하면서 계속 괴롭힌다. 결재 서류 들고 과장실로 들어가는 게 꼭 죽으러 가는 것 같다’고 동생이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이 엄청난 말을 듣고 분통이 터지고 가슴이 찢어졌다”며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 누나로서 너무 미안하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C 청문감사관이 동생의 상사로 오고 나서 올해 6월부터 8월에 인사이동을 앞두고 매일 같이 나가라고 말했고, 인사이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 동생에게 언제 나가냐고 말하며 동생을 무시하고 왕따시키는 등 지속적인 갑질을 해 내 동생을 죽음의 직전까지 몰아갔던 것으로 생각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B 씨는 또, “지난달 22일 사람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C 청문감사관은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며 “‘A 경정이 의식이 돌아오면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자신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동생은 C 청문감사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갑질,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임에도 경찰청에선 아무 조사도 없이 단순 화재 사건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선 서울청 청문감사관의 인사 조치가 반드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B 씨는 “동생을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한 원인을 제공한 C 청문감사관이 현재 부서의 책임자로 있는 한, 동생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관련 진술을 하지 못한다”며 “C 청문감사관을 근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을 확인해 동생의 억울함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소시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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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신 시도’ 경찰 간부 가족, 탄원서 제출…“상사로부터 지속적 괴롭힘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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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4 14:55:11
- 수정2024-10-14 14:55:40

자신의 차량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 간부의 가족이 “동생이 상사로부터 지속적 갑질·괴롭힘을 당했다”며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은 오늘(14일)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의 친누나라고 밝힌 B 씨가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탄원서에서 “지난 8월 31일 동생이 ‘누나, 나 죽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며 “‘과장이 나가라고 하면서 계속 괴롭힌다. 결재 서류 들고 과장실로 들어가는 게 꼭 죽으러 가는 것 같다’고 동생이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이 엄청난 말을 듣고 분통이 터지고 가슴이 찢어졌다”며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 누나로서 너무 미안하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C 청문감사관이 동생의 상사로 오고 나서 올해 6월부터 8월에 인사이동을 앞두고 매일 같이 나가라고 말했고, 인사이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 동생에게 언제 나가냐고 말하며 동생을 무시하고 왕따시키는 등 지속적인 갑질을 해 내 동생을 죽음의 직전까지 몰아갔던 것으로 생각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B 씨는 또, “지난달 22일 사람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C 청문감사관은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며 “‘A 경정이 의식이 돌아오면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자신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동생은 C 청문감사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갑질,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임에도 경찰청에선 아무 조사도 없이 단순 화재 사건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선 서울청 청문감사관의 인사 조치가 반드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B 씨는 “동생을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한 원인을 제공한 C 청문감사관이 현재 부서의 책임자로 있는 한, 동생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관련 진술을 하지 못한다”며 “C 청문감사관을 근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을 확인해 동생의 억울함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소시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은 오늘(14일)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의 친누나라고 밝힌 B 씨가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탄원서에서 “지난 8월 31일 동생이 ‘누나, 나 죽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며 “‘과장이 나가라고 하면서 계속 괴롭힌다. 결재 서류 들고 과장실로 들어가는 게 꼭 죽으러 가는 것 같다’고 동생이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이 엄청난 말을 듣고 분통이 터지고 가슴이 찢어졌다”며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 누나로서 너무 미안하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C 청문감사관이 동생의 상사로 오고 나서 올해 6월부터 8월에 인사이동을 앞두고 매일 같이 나가라고 말했고, 인사이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 동생에게 언제 나가냐고 말하며 동생을 무시하고 왕따시키는 등 지속적인 갑질을 해 내 동생을 죽음의 직전까지 몰아갔던 것으로 생각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B 씨는 또, “지난달 22일 사람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C 청문감사관은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며 “‘A 경정이 의식이 돌아오면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자신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동생은 C 청문감사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갑질,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임에도 경찰청에선 아무 조사도 없이 단순 화재 사건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선 서울청 청문감사관의 인사 조치가 반드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B 씨는 “동생을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한 원인을 제공한 C 청문감사관이 현재 부서의 책임자로 있는 한, 동생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관련 진술을 하지 못한다”며 “C 청문감사관을 근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을 확인해 동생의 억울함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소시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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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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