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7차 회의…쿠팡이츠, 또 ‘빈손 참석’
입력 2024.10.14 (17:28)
수정 2024.10.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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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의 일곱 번째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쿠팡이츠는 이번에도 상생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일곱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계 부처는 배달플랫폼들이 입점업체 측 요구사항에 대해 보완해 제출한 안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지난 8일 6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를 입점업체 매출액에 따라 2%에서 9.8% 사이로 차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 안에 더해 할인 쿠폰 등과 관련해 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배달의 민족이 제시하는 안을 따라가겠다’는 입장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익위원은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다음 회의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23일 추가 회의를 열고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상생협의체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일곱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계 부처는 배달플랫폼들이 입점업체 측 요구사항에 대해 보완해 제출한 안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지난 8일 6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를 입점업체 매출액에 따라 2%에서 9.8% 사이로 차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 안에 더해 할인 쿠폰 등과 관련해 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배달의 민족이 제시하는 안을 따라가겠다’는 입장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익위원은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다음 회의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23일 추가 회의를 열고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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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4 17:28:04
- 수정2024-10-14 17:45:58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의 일곱 번째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쿠팡이츠는 이번에도 상생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일곱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계 부처는 배달플랫폼들이 입점업체 측 요구사항에 대해 보완해 제출한 안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지난 8일 6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를 입점업체 매출액에 따라 2%에서 9.8% 사이로 차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 안에 더해 할인 쿠폰 등과 관련해 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배달의 민족이 제시하는 안을 따라가겠다’는 입장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익위원은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다음 회의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23일 추가 회의를 열고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상생협의체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일곱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계 부처는 배달플랫폼들이 입점업체 측 요구사항에 대해 보완해 제출한 안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지난 8일 6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를 입점업체 매출액에 따라 2%에서 9.8% 사이로 차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 안에 더해 할인 쿠폰 등과 관련해 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배달의 민족이 제시하는 안을 따라가겠다’는 입장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익위원은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다음 회의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23일 추가 회의를 열고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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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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