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다이아몬드는 쪼개지는 중…‘랩 다이아’ 장난 아니네
입력 2024.10.15 (18:16)
수정 2024.10.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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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대 다이아몬드, 다이아 대 금.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십니까?
취향 따라 선호가 팽팽할 텐데… .
가격 상황은 한쪽의 압승입니다.
최근 10년 금은 거침없이 상승 중.
반면, 다이아는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다이아몬드 시장이 전에 없이 분화, 쪼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다이아의 단단함을 사랑의 영원함에 빗댄 광고인데요.
1948년 첫 등장부터 대히트를 치면서 다이아는 사랑의 징표로 굳어집니다.
이 광고를 주도했던 곳이 영국 귀금속 기업 '드비어스'인데, 올 1월 다이아 원석 가격을 25%, 역대 최대폭 인하했습니다.
계속된 고물가로 사치재 수요가 줄기도 했지만, 공급 폭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화면 볼까요.
둘 다 다이아몬드인데, 한쪽만 천연 다이아고, 다른 쪽은 실험실에서 만든 약칭 '랩 다이아'라는데, 분간이 되십니까?
천연 다이아몬드는 지하 수백km에서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랩 다이아는 작은 씨앗을 넣고 수백 시간이 지나면 생깁니다.
[울리카 드하넨스 요한슨/미국 보석 감정학회 수석 매니저 : "화학적으로 천연 원석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실험실에서 만든 '랩 다이아'인지, 천연 다이아몬드인지 맨눈으로는 구별 못 합니다."]
이 정도면 귀금속 시장을 양분해도 안 이상하겠죠.
미국에서 팔리는 다이아몬드의 46%, 거의 절반까지 '랩 다이아'가 늘었습니다.
가격은 비교 불가입니다.
천연 다이아가 100이라면, 랩 다이아는 15 정도.
다이아몬드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처음엔 산업용이었지만, 귀금속 시장으로 빠르게 침투 중입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소비층 반응이 좋습니다.
주얼리 업체들도 굳이 '랩 다이아'란 점을 안 숨기고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다이아몬드는 럭셔리가 아니라 중저가 귀금속의 대명사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십니까?
취향 따라 선호가 팽팽할 텐데… .
가격 상황은 한쪽의 압승입니다.
최근 10년 금은 거침없이 상승 중.
반면, 다이아는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다이아몬드 시장이 전에 없이 분화, 쪼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다이아의 단단함을 사랑의 영원함에 빗댄 광고인데요.
1948년 첫 등장부터 대히트를 치면서 다이아는 사랑의 징표로 굳어집니다.
이 광고를 주도했던 곳이 영국 귀금속 기업 '드비어스'인데, 올 1월 다이아 원석 가격을 25%, 역대 최대폭 인하했습니다.
계속된 고물가로 사치재 수요가 줄기도 했지만, 공급 폭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화면 볼까요.
둘 다 다이아몬드인데, 한쪽만 천연 다이아고, 다른 쪽은 실험실에서 만든 약칭 '랩 다이아'라는데, 분간이 되십니까?
천연 다이아몬드는 지하 수백km에서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랩 다이아는 작은 씨앗을 넣고 수백 시간이 지나면 생깁니다.
[울리카 드하넨스 요한슨/미국 보석 감정학회 수석 매니저 : "화학적으로 천연 원석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실험실에서 만든 '랩 다이아'인지, 천연 다이아몬드인지 맨눈으로는 구별 못 합니다."]
이 정도면 귀금속 시장을 양분해도 안 이상하겠죠.
미국에서 팔리는 다이아몬드의 46%, 거의 절반까지 '랩 다이아'가 늘었습니다.
가격은 비교 불가입니다.
천연 다이아가 100이라면, 랩 다이아는 15 정도.
다이아몬드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처음엔 산업용이었지만, 귀금속 시장으로 빠르게 침투 중입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소비층 반응이 좋습니다.
주얼리 업체들도 굳이 '랩 다이아'란 점을 안 숨기고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다이아몬드는 럭셔리가 아니라 중저가 귀금속의 대명사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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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핫 클립] 다이아몬드는 쪼개지는 중…‘랩 다이아’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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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5 18:16:17
- 수정2024-10-15 18:20:00
금 대 다이아몬드, 다이아 대 금.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십니까?
취향 따라 선호가 팽팽할 텐데… .
가격 상황은 한쪽의 압승입니다.
최근 10년 금은 거침없이 상승 중.
반면, 다이아는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다이아몬드 시장이 전에 없이 분화, 쪼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다이아의 단단함을 사랑의 영원함에 빗댄 광고인데요.
1948년 첫 등장부터 대히트를 치면서 다이아는 사랑의 징표로 굳어집니다.
이 광고를 주도했던 곳이 영국 귀금속 기업 '드비어스'인데, 올 1월 다이아 원석 가격을 25%, 역대 최대폭 인하했습니다.
계속된 고물가로 사치재 수요가 줄기도 했지만, 공급 폭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화면 볼까요.
둘 다 다이아몬드인데, 한쪽만 천연 다이아고, 다른 쪽은 실험실에서 만든 약칭 '랩 다이아'라는데, 분간이 되십니까?
천연 다이아몬드는 지하 수백km에서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랩 다이아는 작은 씨앗을 넣고 수백 시간이 지나면 생깁니다.
[울리카 드하넨스 요한슨/미국 보석 감정학회 수석 매니저 : "화학적으로 천연 원석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실험실에서 만든 '랩 다이아'인지, 천연 다이아몬드인지 맨눈으로는 구별 못 합니다."]
이 정도면 귀금속 시장을 양분해도 안 이상하겠죠.
미국에서 팔리는 다이아몬드의 46%, 거의 절반까지 '랩 다이아'가 늘었습니다.
가격은 비교 불가입니다.
천연 다이아가 100이라면, 랩 다이아는 15 정도.
다이아몬드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처음엔 산업용이었지만, 귀금속 시장으로 빠르게 침투 중입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소비층 반응이 좋습니다.
주얼리 업체들도 굳이 '랩 다이아'란 점을 안 숨기고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다이아몬드는 럭셔리가 아니라 중저가 귀금속의 대명사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십니까?
취향 따라 선호가 팽팽할 텐데… .
가격 상황은 한쪽의 압승입니다.
최근 10년 금은 거침없이 상승 중.
반면, 다이아는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다이아몬드 시장이 전에 없이 분화, 쪼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다이아의 단단함을 사랑의 영원함에 빗댄 광고인데요.
1948년 첫 등장부터 대히트를 치면서 다이아는 사랑의 징표로 굳어집니다.
이 광고를 주도했던 곳이 영국 귀금속 기업 '드비어스'인데, 올 1월 다이아 원석 가격을 25%, 역대 최대폭 인하했습니다.
계속된 고물가로 사치재 수요가 줄기도 했지만, 공급 폭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화면 볼까요.
둘 다 다이아몬드인데, 한쪽만 천연 다이아고, 다른 쪽은 실험실에서 만든 약칭 '랩 다이아'라는데, 분간이 되십니까?
천연 다이아몬드는 지하 수백km에서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랩 다이아는 작은 씨앗을 넣고 수백 시간이 지나면 생깁니다.
[울리카 드하넨스 요한슨/미국 보석 감정학회 수석 매니저 : "화학적으로 천연 원석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실험실에서 만든 '랩 다이아'인지, 천연 다이아몬드인지 맨눈으로는 구별 못 합니다."]
이 정도면 귀금속 시장을 양분해도 안 이상하겠죠.
미국에서 팔리는 다이아몬드의 46%, 거의 절반까지 '랩 다이아'가 늘었습니다.
가격은 비교 불가입니다.
천연 다이아가 100이라면, 랩 다이아는 15 정도.
다이아몬드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처음엔 산업용이었지만, 귀금속 시장으로 빠르게 침투 중입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소비층 반응이 좋습니다.
주얼리 업체들도 굳이 '랩 다이아'란 점을 안 숨기고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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