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전국체전의 숨은 선수들!
입력 2024.10.15 (19:50)
수정 2024.10.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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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김해를 비롯한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열정이 곳곳에서 뜨겁습니다.
여기에 3,1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수고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의 숨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전국체전 개회식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섭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라도 날까, 자원봉사자들이 재빠르게 안내하는데요.
한국말은 서툴러도 환한 미소와 친절로 무장했습니다.
[팜티 홈스엉/베트남/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제가 한국에 와 지원을 많이 받아서, 제가 갚고 싶어 자원봉사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하고 싶어서 (웃으면서 안내) 했습니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청년봉사단이 연습 중입니다.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는 역할인데요.
마지막까지 실수하지 않도록 줄을 맞추고, 동선을 점검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리는데요.
2만 9천여 명의 선수들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해주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주요 임무인데요.
[김솔/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큰 행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작은 일이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경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급수대에 생수를 준비하는데요.
달리면서 바로 마실 수 있게 뚜껑을 미리 열어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황찬선/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체가 너무나 힐링 됩니다. 수많은 봉사자가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팅하고, 즐겁게 체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경기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경기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정리하고,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줍니다.
[이주형/탁구 선수/충남 : "여기 시합장 잘 이용할 수 있게 안내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격려해 주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긴장이 덜 됐던 것 같아요."]
전국체전에 맞춰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도 임시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영원 조각가는 김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는데요.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에 기성작가를 비롯해 청년과 장애인 작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미술관 전체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진이/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학예사 : "문화체전도 화합의 의미가 있어 ‘화합’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열게 됐습니다. 전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작가님들 (작품을) 다 모았고요.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알고 갈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스포츠와 문화,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빚어내고 있는 올해 전국체전.
[김미란/김해시전국체전추진단 기획팀장 : "체육대회라고 하면 일부 체육인들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요. 그 외에도 모든 국민이 오셔서 체육도 보고, 그리고 이제 눈으로는 문화들을 보고, 즐기고 가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막을 내리는 오는 30일까지 무대 뒤에서 땀 흘릴 모든 숨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열정이 곳곳에서 뜨겁습니다.
여기에 3,1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수고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의 숨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전국체전 개회식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섭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라도 날까, 자원봉사자들이 재빠르게 안내하는데요.
한국말은 서툴러도 환한 미소와 친절로 무장했습니다.
[팜티 홈스엉/베트남/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제가 한국에 와 지원을 많이 받아서, 제가 갚고 싶어 자원봉사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하고 싶어서 (웃으면서 안내) 했습니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청년봉사단이 연습 중입니다.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는 역할인데요.
마지막까지 실수하지 않도록 줄을 맞추고, 동선을 점검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리는데요.
2만 9천여 명의 선수들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해주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주요 임무인데요.
[김솔/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큰 행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작은 일이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경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급수대에 생수를 준비하는데요.
달리면서 바로 마실 수 있게 뚜껑을 미리 열어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황찬선/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체가 너무나 힐링 됩니다. 수많은 봉사자가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팅하고, 즐겁게 체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경기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경기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정리하고,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줍니다.
[이주형/탁구 선수/충남 : "여기 시합장 잘 이용할 수 있게 안내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격려해 주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긴장이 덜 됐던 것 같아요."]
전국체전에 맞춰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도 임시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영원 조각가는 김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는데요.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에 기성작가를 비롯해 청년과 장애인 작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미술관 전체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진이/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학예사 : "문화체전도 화합의 의미가 있어 ‘화합’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열게 됐습니다. 전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작가님들 (작품을) 다 모았고요.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알고 갈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스포츠와 문화,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빚어내고 있는 올해 전국체전.
[김미란/김해시전국체전추진단 기획팀장 : "체육대회라고 하면 일부 체육인들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요. 그 외에도 모든 국민이 오셔서 체육도 보고, 그리고 이제 눈으로는 문화들을 보고, 즐기고 가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막을 내리는 오는 30일까지 무대 뒤에서 땀 흘릴 모든 숨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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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김해를 비롯한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열정이 곳곳에서 뜨겁습니다.
여기에 3,1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수고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의 숨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전국체전 개회식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섭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라도 날까, 자원봉사자들이 재빠르게 안내하는데요.
한국말은 서툴러도 환한 미소와 친절로 무장했습니다.
[팜티 홈스엉/베트남/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제가 한국에 와 지원을 많이 받아서, 제가 갚고 싶어 자원봉사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하고 싶어서 (웃으면서 안내) 했습니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청년봉사단이 연습 중입니다.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는 역할인데요.
마지막까지 실수하지 않도록 줄을 맞추고, 동선을 점검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리는데요.
2만 9천여 명의 선수들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해주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주요 임무인데요.
[김솔/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큰 행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작은 일이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경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급수대에 생수를 준비하는데요.
달리면서 바로 마실 수 있게 뚜껑을 미리 열어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황찬선/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체가 너무나 힐링 됩니다. 수많은 봉사자가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팅하고, 즐겁게 체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경기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경기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정리하고,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줍니다.
[이주형/탁구 선수/충남 : "여기 시합장 잘 이용할 수 있게 안내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격려해 주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긴장이 덜 됐던 것 같아요."]
전국체전에 맞춰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도 임시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영원 조각가는 김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는데요.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에 기성작가를 비롯해 청년과 장애인 작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미술관 전체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진이/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학예사 : "문화체전도 화합의 의미가 있어 ‘화합’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열게 됐습니다. 전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작가님들 (작품을) 다 모았고요.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알고 갈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스포츠와 문화,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빚어내고 있는 올해 전국체전.
[김미란/김해시전국체전추진단 기획팀장 : "체육대회라고 하면 일부 체육인들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요. 그 외에도 모든 국민이 오셔서 체육도 보고, 그리고 이제 눈으로는 문화들을 보고, 즐기고 가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막을 내리는 오는 30일까지 무대 뒤에서 땀 흘릴 모든 숨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열정이 곳곳에서 뜨겁습니다.
여기에 3,1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수고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의 숨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전국체전 개회식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섭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라도 날까, 자원봉사자들이 재빠르게 안내하는데요.
한국말은 서툴러도 환한 미소와 친절로 무장했습니다.
[팜티 홈스엉/베트남/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제가 한국에 와 지원을 많이 받아서, 제가 갚고 싶어 자원봉사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하고 싶어서 (웃으면서 안내) 했습니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청년봉사단이 연습 중입니다.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는 역할인데요.
마지막까지 실수하지 않도록 줄을 맞추고, 동선을 점검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리는데요.
2만 9천여 명의 선수들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해주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주요 임무인데요.
[김솔/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큰 행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작은 일이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경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급수대에 생수를 준비하는데요.
달리면서 바로 마실 수 있게 뚜껑을 미리 열어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황찬선/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체가 너무나 힐링 됩니다. 수많은 봉사자가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팅하고, 즐겁게 체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경기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경기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정리하고,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줍니다.
[이주형/탁구 선수/충남 : "여기 시합장 잘 이용할 수 있게 안내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격려해 주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긴장이 덜 됐던 것 같아요."]
전국체전에 맞춰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도 임시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영원 조각가는 김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는데요.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에 기성작가를 비롯해 청년과 장애인 작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미술관 전체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진이/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학예사 : "문화체전도 화합의 의미가 있어 ‘화합’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열게 됐습니다. 전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작가님들 (작품을) 다 모았고요.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알고 갈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스포츠와 문화,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빚어내고 있는 올해 전국체전.
[김미란/김해시전국체전추진단 기획팀장 : "체육대회라고 하면 일부 체육인들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요. 그 외에도 모든 국민이 오셔서 체육도 보고, 그리고 이제 눈으로는 문화들을 보고, 즐기고 가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막을 내리는 오는 30일까지 무대 뒤에서 땀 흘릴 모든 숨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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