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생 특급 날개 우강인-좌준호 뜬다

입력 2024.10.15 (22:00) 수정 2024.10.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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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3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배준호와 이강인 2000년대생 좌우 날개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난주 요르단 원정을 이기고 돌아와서 그런지 오늘 용인 미르 스타디움엔 모처럼 "대한민국"이 울려퍼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이강인, 왼쪽에 배준호 카드를 선택했는데요.

좌준호-우강인 라인이 활발하게 움직인 대표팀은 전반 41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황인범이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설영우가 잡아놓고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의 도움을 받은 오세훈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배준호는 지난주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전반 내내 안정돼 보이던 우리 수비는 후반 5분 만에 허물어졌습니다.

김민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왼쪽 수비에 구멍이 생겼고,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라크의 경계 대상 1호 선수인데 우리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한 이후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했는데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오현규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넣었습니다.

젊은 피의 힘으로 다시 앞서간 우리나라는 후반 막판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우리나라는 다음달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 2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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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대생 특급 날개 우강인-좌준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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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5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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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3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배준호와 이강인 2000년대생 좌우 날개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난주 요르단 원정을 이기고 돌아와서 그런지 오늘 용인 미르 스타디움엔 모처럼 "대한민국"이 울려퍼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이강인, 왼쪽에 배준호 카드를 선택했는데요.

좌준호-우강인 라인이 활발하게 움직인 대표팀은 전반 41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황인범이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설영우가 잡아놓고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의 도움을 받은 오세훈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배준호는 지난주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전반 내내 안정돼 보이던 우리 수비는 후반 5분 만에 허물어졌습니다.

김민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왼쪽 수비에 구멍이 생겼고,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라크의 경계 대상 1호 선수인데 우리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한 이후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했는데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오현규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넣었습니다.

젊은 피의 힘으로 다시 앞서간 우리나라는 후반 막판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우리나라는 다음달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 2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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