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성 징계’ 아니라는 학교…위기 전담팀은 왜?
입력 2024.10.16 (07:36)
수정 2024.10.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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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익 제보자를 상대로 한 이사회 해임 의결에 대해, 학교 측은 보복성 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위기 전담팀까지 꾸려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섰는데 석연찮은 점이 남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의 여러 의혹 보도 이후, 이달 초 열린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는 공익 제보자를 대상으로 징계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갑질 등으로 논란의 중심인 전 행정실장이 회의 진행자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 행정실장은 갑질 등 행위에 대한 변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결국 제보자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학교 측은 전 행정실장이 퇴직한 뒤 법인 국장으로 임용됐기에 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그것도 이해 충돌이라고 하면 할 수 있겠죠. 이유를 갖다 대면. 그런데 그분은 일단은 법인 국장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그 역할을 해야 할 분이에요. 내가 왜 그 자리에서 욕설할 수밖에 없었나, 이것을 그 자리에서 얘기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사회 의결 이전인 지난 8월 학교 측은 위기 관리 대응 전담팀을 꾸려 여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4차례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는 제보자 업무 수행 태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가 의혹을 외부에 알린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전담팀 활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보자에 대한 이사회 해임 의결은 향후 징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김동균
공익 제보자를 상대로 한 이사회 해임 의결에 대해, 학교 측은 보복성 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위기 전담팀까지 꾸려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섰는데 석연찮은 점이 남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의 여러 의혹 보도 이후, 이달 초 열린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는 공익 제보자를 대상으로 징계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갑질 등으로 논란의 중심인 전 행정실장이 회의 진행자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 행정실장은 갑질 등 행위에 대한 변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결국 제보자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학교 측은 전 행정실장이 퇴직한 뒤 법인 국장으로 임용됐기에 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그것도 이해 충돌이라고 하면 할 수 있겠죠. 이유를 갖다 대면. 그런데 그분은 일단은 법인 국장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그 역할을 해야 할 분이에요. 내가 왜 그 자리에서 욕설할 수밖에 없었나, 이것을 그 자리에서 얘기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사회 의결 이전인 지난 8월 학교 측은 위기 관리 대응 전담팀을 꾸려 여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4차례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는 제보자 업무 수행 태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가 의혹을 외부에 알린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전담팀 활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보자에 대한 이사회 해임 의결은 향후 징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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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16 09: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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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제보자를 상대로 한 이사회 해임 의결에 대해, 학교 측은 보복성 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위기 전담팀까지 꾸려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섰는데 석연찮은 점이 남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의 여러 의혹 보도 이후, 이달 초 열린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는 공익 제보자를 대상으로 징계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갑질 등으로 논란의 중심인 전 행정실장이 회의 진행자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 행정실장은 갑질 등 행위에 대한 변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결국 제보자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학교 측은 전 행정실장이 퇴직한 뒤 법인 국장으로 임용됐기에 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그것도 이해 충돌이라고 하면 할 수 있겠죠. 이유를 갖다 대면. 그런데 그분은 일단은 법인 국장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그 역할을 해야 할 분이에요. 내가 왜 그 자리에서 욕설할 수밖에 없었나, 이것을 그 자리에서 얘기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사회 의결 이전인 지난 8월 학교 측은 위기 관리 대응 전담팀을 꾸려 여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4차례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는 제보자 업무 수행 태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가 의혹을 외부에 알린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전담팀 활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보자에 대한 이사회 해임 의결은 향후 징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김동균
공익 제보자를 상대로 한 이사회 해임 의결에 대해, 학교 측은 보복성 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위기 전담팀까지 꾸려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섰는데 석연찮은 점이 남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의 여러 의혹 보도 이후, 이달 초 열린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는 공익 제보자를 대상으로 징계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갑질 등으로 논란의 중심인 전 행정실장이 회의 진행자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 행정실장은 갑질 등 행위에 대한 변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결국 제보자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학교 측은 전 행정실장이 퇴직한 뒤 법인 국장으로 임용됐기에 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그것도 이해 충돌이라고 하면 할 수 있겠죠. 이유를 갖다 대면. 그런데 그분은 일단은 법인 국장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그 역할을 해야 할 분이에요. 내가 왜 그 자리에서 욕설할 수밖에 없었나, 이것을 그 자리에서 얘기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사회 의결 이전인 지난 8월 학교 측은 위기 관리 대응 전담팀을 꾸려 여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4차례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는 제보자 업무 수행 태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가 의혹을 외부에 알린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전담팀 활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전 행정실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보자에 대한 이사회 해임 의결은 향후 징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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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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