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설렌다…8만 년 만에 지구로 온 혜성 포착 [이런뉴스]

입력 2024.10.16 (14:02) 수정 2024.10.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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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빛이 광활한 하늘을 가로지르며 마치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올해 가장 밝은 혜성, 쯔진산-아틀라스입니다.

지난주부터 세계 곳곳에서 이 혜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중국 쯔진산 천문대가 처음 발견한 이 혜성은, 남아공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 아틀라스에서 다시 확인돼 그 이름으로 불립니다.

공전궤도가 8만 년으로, 8만 년 뒤에나 다시 지구 근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혜성은 지난 12일 자정쯤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해 지구와의 거리가 7천만 킬로미터로 가까워졌습니다.

[이안 그리핀 / 뉴질랜드 천문학자]
"이 혜성은 8만 년 동안 태양계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혜성이 왔던 시기가 네안데르탈인이 존재했던 때라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얼음과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된 혜성은 태양에 가까워지면 녹아 꼬리가 생성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달 중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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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빛이 광활한 하늘을 가로지르며 마치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올해 가장 밝은 혜성, 쯔진산-아틀라스입니다.

지난주부터 세계 곳곳에서 이 혜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중국 쯔진산 천문대가 처음 발견한 이 혜성은, 남아공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 아틀라스에서 다시 확인돼 그 이름으로 불립니다.

공전궤도가 8만 년으로, 8만 년 뒤에나 다시 지구 근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혜성은 지난 12일 자정쯤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해 지구와의 거리가 7천만 킬로미터로 가까워졌습니다.

[이안 그리핀 / 뉴질랜드 천문학자]
"이 혜성은 8만 년 동안 태양계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혜성이 왔던 시기가 네안데르탈인이 존재했던 때라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얼음과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된 혜성은 태양에 가까워지면 녹아 꼬리가 생성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달 중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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