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규제 완화…관광 자원화 속도

입력 2024.10.17 (10:37) 수정 2024.10.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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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수원 관리 규칙 개정으로 대청호 일대 청남대에 대한 규제가 일부 완화됐는데요.

민간 개방 20여 년째,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더 키우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이 청남대에 몰렸습니다.

노인 일자리 박람회 참가자들로 4천여 명에 달합니다.

한국시니어클럽의 연간 최대 행사로, 충청북도가 청남대 개최를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8월, 상수원 보호 규제 완화로 시설 활용도가 커진 청남대를 홍보하기 위한 겁니다.

[홍지연/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 "이분들이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에요. 4천여 명이 되는데, 아마도 청남대에서 오늘 둘러보시고 나서는 청남대에 대해서 이분들이 홍보대사가 되지 않을까…."]

청남대는 고령자 위주의 단순 관람 시설이란 편견을 벗어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 경진대회, 충청권 생활 문화 축제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하루 7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최근 준공된 교육 시설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과 직장인, 학생, 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김병태/청남대 관리사업소장 : "(규제 완화로)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청남대를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청남대를 좀 더 발전시킬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청남대의 활용 범위를 넓혀 우리나라 대표 관광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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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 규제 완화…관광 자원화 속도
    • 입력 2024-10-17 10:37:58
    • 수정2024-10-17 11:16:23
    930뉴스(청주)
[앵커]

상수원 관리 규칙 개정으로 대청호 일대 청남대에 대한 규제가 일부 완화됐는데요.

민간 개방 20여 년째,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더 키우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이 청남대에 몰렸습니다.

노인 일자리 박람회 참가자들로 4천여 명에 달합니다.

한국시니어클럽의 연간 최대 행사로, 충청북도가 청남대 개최를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8월, 상수원 보호 규제 완화로 시설 활용도가 커진 청남대를 홍보하기 위한 겁니다.

[홍지연/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 "이분들이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에요. 4천여 명이 되는데, 아마도 청남대에서 오늘 둘러보시고 나서는 청남대에 대해서 이분들이 홍보대사가 되지 않을까…."]

청남대는 고령자 위주의 단순 관람 시설이란 편견을 벗어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 경진대회, 충청권 생활 문화 축제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하루 7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최근 준공된 교육 시설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과 직장인, 학생, 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김병태/청남대 관리사업소장 : "(규제 완화로)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청남대를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청남대를 좀 더 발전시킬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청남대의 활용 범위를 넓혀 우리나라 대표 관광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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