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시드니 해변, 기름 찌꺼기 ‘검은 공’ 밀려와 폐쇄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 입니다.

호주 시드니 해변 곳곳에서 기름 찌꺼기 덩어리로 추정되는 검은 공 모양 물질이 무더기로 밀려와 해변이 폐쇄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물질들은, 시드니 동남부 쿠지 해변과 웨딩케이크 섬 등에서 발견됐는데, 당국은 이것이 어떤 성분이고 어디에서 온 건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기름이 플라스틱이나 물에 닿았을 때 만들어지는 일명 '타르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 당국은 인근 바다에서 선박에 의한 기름 누출 사고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