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토지거래 허가 연장 추진 외

입력 2024.10.17 (19:10) 수정 2024.10.17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제2공항 사업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기간 연장을 추진합니다.

제주도는 2공항 예정지와 주변지역인 성산읍 107.6㎢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위한 도시계획 심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2026년 11월 14일까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디지털 교과서 재정 우려…의대생 복귀 노력 부족”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제주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4년간 제주지역 디지털교과서 운영 예산이 천6억9천만 원으로 조사됐지만 어려운 재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우선 초등3학년과 4학년, 중1, 고1을 대상으로 일부 과목에 한해 시행하고 국비 확보 등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또 제주대가 휴학한 의대생들을 복귀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김일환 총장은 다음달 8일까지 복귀 시점으로 정하고 1:1로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위는 한편, 제주대병원 비상경영에 따라 병원 노동자들에게 무급휴가가 강제되고 있는지 현장을 잘 살필 것을 요구했습니다.

“4·3 유적 민간 정비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해야”

4·3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선 개별 유적지에 치중하기보단 주변 시설과 연계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창후 제주4 ·3연구소장은 4·3유적 조사·연구 30년을 맞아 그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학술대회에서 유원지 등 사유지 내에 있는 4·3유적이 소실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민간에서 유적지를 정비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다크투어'라는 어두운 용어 대신 '평화기행'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3 국제특별전 런던 개최…“4·3 세계화 박차”

제주 4·3의 역사를 유럽 지역에 처음 알리는 국제특별전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 4·3의 기록물,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영국 런던 브런즈윅 갤러리에서 국제특별전과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주영 대사관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중요성과 세계적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3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됐으며 내년 상반기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제주도 해양생태계, 문서상의 보호구역 그쳐”

제주도 해양보호구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오늘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5월부터 도내 해양보호구역 14곳을 조사한 결과, 해양보호구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문서상의 보호구역'에 그쳤다며 천연보호구역인 차귀도 모든 해변에선 많은 양의 해양 쓰레기가 관찰됐고,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인 추자도 주변 해역에선 해양생물 군락지 일부가 사라졌지만 원인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해양보호구역 제도를 단일법으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보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토지거래 허가 연장 추진 외
    • 입력 2024-10-17 19:10:00
    • 수정2024-10-17 19:48:00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제2공항 사업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기간 연장을 추진합니다.

제주도는 2공항 예정지와 주변지역인 성산읍 107.6㎢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위한 도시계획 심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2026년 11월 14일까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디지털 교과서 재정 우려…의대생 복귀 노력 부족”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제주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4년간 제주지역 디지털교과서 운영 예산이 천6억9천만 원으로 조사됐지만 어려운 재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우선 초등3학년과 4학년, 중1, 고1을 대상으로 일부 과목에 한해 시행하고 국비 확보 등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또 제주대가 휴학한 의대생들을 복귀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김일환 총장은 다음달 8일까지 복귀 시점으로 정하고 1:1로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위는 한편, 제주대병원 비상경영에 따라 병원 노동자들에게 무급휴가가 강제되고 있는지 현장을 잘 살필 것을 요구했습니다.

“4·3 유적 민간 정비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해야”

4·3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선 개별 유적지에 치중하기보단 주변 시설과 연계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창후 제주4 ·3연구소장은 4·3유적 조사·연구 30년을 맞아 그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학술대회에서 유원지 등 사유지 내에 있는 4·3유적이 소실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민간에서 유적지를 정비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다크투어'라는 어두운 용어 대신 '평화기행'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3 국제특별전 런던 개최…“4·3 세계화 박차”

제주 4·3의 역사를 유럽 지역에 처음 알리는 국제특별전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 4·3의 기록물,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영국 런던 브런즈윅 갤러리에서 국제특별전과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주영 대사관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중요성과 세계적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3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됐으며 내년 상반기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제주도 해양생태계, 문서상의 보호구역 그쳐”

제주도 해양보호구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오늘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5월부터 도내 해양보호구역 14곳을 조사한 결과, 해양보호구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문서상의 보호구역'에 그쳤다며 천연보호구역인 차귀도 모든 해변에선 많은 양의 해양 쓰레기가 관찰됐고,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인 추자도 주변 해역에선 해양생물 군락지 일부가 사라졌지만 원인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해양보호구역 제도를 단일법으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보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