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재판 중에도 책임경영 최선 다해야”
입력 2024.10.18 (13:41)
수정 2024.10.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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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해서)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등기이사 복귀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겁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1심은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 모두를 무죄로 판결했고, 현재는 2심 재판 중입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년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도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기 준감위에서 컨트롤타워 재건이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어떤 사안에 있어서 준감위가 정말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나 삼성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과 회동 여부’에 대해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이 회장이)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해서)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등기이사 복귀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겁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1심은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 모두를 무죄로 판결했고, 현재는 2심 재판 중입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년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도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기 준감위에서 컨트롤타워 재건이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어떤 사안에 있어서 준감위가 정말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나 삼성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과 회동 여부’에 대해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이 회장이)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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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재판 중에도 책임경영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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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18 13:47:47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해서)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등기이사 복귀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겁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1심은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 모두를 무죄로 판결했고, 현재는 2심 재판 중입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년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도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기 준감위에서 컨트롤타워 재건이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어떤 사안에 있어서 준감위가 정말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나 삼성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과 회동 여부’에 대해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이 회장이)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해서)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등기이사 복귀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겁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1심은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 모두를 무죄로 판결했고, 현재는 2심 재판 중입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년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도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기 준감위에서 컨트롤타워 재건이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어떤 사안에 있어서 준감위가 정말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나 삼성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과 회동 여부’에 대해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이 회장이)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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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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