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위기의 코알라를 구하라!

입력 2024.10.18 (19:27) 수정 2024.10.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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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상징인 코알라가 로드킬과 전염병으로 위협에 처했습니다.

시드니 대학 야생 동물 병원.

주사기로 우유를 먹는 7개월 된 아기 코알라 '아주니'는 어미가 로드킬 된 도로에서 구조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올해 차에 친 코알라 40여 마리가 구조됐는데. 죽은 코알라는 훨씬 많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동부 해안 코알라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버벨/시드니 대학교 야생 동물 건강 및 보호 병원장 : "우리 손주들, 아니면 적어도 그들의 손주들은 운이 좋으면 동물원에서 코알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클라미디아 전염병도 코알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코알라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경우 실명과 방광염, 불임을 겪고 이후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개체수 보호를 위해 호주 과학자들은 야생 코알라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클라미디아 백신 연구는 우리가 불임이라는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개체군에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백신을 개발한 호주 선샤인 대학교 연구팀은 10년 간 165마리의 코알라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후에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코알라의 사망률이 6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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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위기의 코알라를 구하라!
    • 입력 2024-10-18 19:27:06
    • 수정2024-10-18 19: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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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상징인 코알라가 로드킬과 전염병으로 위협에 처했습니다.

시드니 대학 야생 동물 병원.

주사기로 우유를 먹는 7개월 된 아기 코알라 '아주니'는 어미가 로드킬 된 도로에서 구조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올해 차에 친 코알라 40여 마리가 구조됐는데. 죽은 코알라는 훨씬 많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동부 해안 코알라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버벨/시드니 대학교 야생 동물 건강 및 보호 병원장 : "우리 손주들, 아니면 적어도 그들의 손주들은 운이 좋으면 동물원에서 코알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클라미디아 전염병도 코알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코알라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경우 실명과 방광염, 불임을 겪고 이후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개체수 보호를 위해 호주 과학자들은 야생 코알라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클라미디아 백신 연구는 우리가 불임이라는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개체군에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백신을 개발한 호주 선샤인 대학교 연구팀은 10년 간 165마리의 코알라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후에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코알라의 사망률이 6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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