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86%, 과학고 설립 필요하다 답변”

입력 2024.10.21 (12:59) 수정 2024.10.21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7%가 과학고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시민 683명을 대상으로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2%가 ‘과학고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도 31.5%로 나타났고, ‘보통이다’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각각 8.6%, 4.7%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98.9%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고 설립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응답에는 응답자의 30.2%가 ‘이공계 과학 인재 양성 필요’라고 답했고, ‘학생 맞춤형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이 29.4%, ‘부천시 학령인구 유출 방지’가 21.7%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 인재 양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부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조성될 대장동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비롯한 지역 내 대학, 기업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과학고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부천시와 고양시, 광명시 등 도내 10개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천시 “시민 86%, 과학고 설립 필요하다 답변”
    • 입력 2024-10-21 12:59:25
    • 수정2024-10-21 13:00:28
    사회
경기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7%가 과학고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시민 683명을 대상으로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2%가 ‘과학고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도 31.5%로 나타났고, ‘보통이다’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각각 8.6%, 4.7%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98.9%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고 설립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응답에는 응답자의 30.2%가 ‘이공계 과학 인재 양성 필요’라고 답했고, ‘학생 맞춤형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이 29.4%, ‘부천시 학령인구 유출 방지’가 21.7%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 인재 양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부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조성될 대장동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비롯한 지역 내 대학, 기업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과학고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부천시와 고양시, 광명시 등 도내 10개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