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제주온라인학교 개교
입력 2024.10.23 (08:04)
수정 2024.10.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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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데요.
이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제주에 온라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6번째 제주온라인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학생들 대신 카메라 앞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자연스럽습니다.
["반대한다고 누르면, 동물실험은 금지하지 않아도 돼요. 라고 되는 거예요."]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주온라인학교가 공식 개교했습니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과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지원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사 8명에, 과목은 화학과 심리학, 광고 콘텐츠 제작 등 14개로, 도내 19개 고등학교에서 340여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송하늘/제주고등학교 2학년 : "범죄심리학자가 꿈인데, 온라인학교 수업을 찾아보니 심리학 수업이 있고 꿈과 관련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과목은 내년에 더 확대돼 학생들은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고,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조성배/제주중앙고등학교 교사 : "적은 인원 갖고는 수업 학급 개설이 안 됩니다. 그런데 온라인 학교를 통해서 개설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이처럼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제주온라인학교에 개설된 수업을 노트북으로 듣는데요.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면수업과 동일한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 3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
평가는 대부분 온라인학교 교사가 학교를 찾아가 수행평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특기 적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제주온라인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이를 통한 진로 찾기 등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내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데요.
이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제주에 온라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6번째 제주온라인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학생들 대신 카메라 앞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자연스럽습니다.
["반대한다고 누르면, 동물실험은 금지하지 않아도 돼요. 라고 되는 거예요."]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주온라인학교가 공식 개교했습니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과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지원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사 8명에, 과목은 화학과 심리학, 광고 콘텐츠 제작 등 14개로, 도내 19개 고등학교에서 340여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송하늘/제주고등학교 2학년 : "범죄심리학자가 꿈인데, 온라인학교 수업을 찾아보니 심리학 수업이 있고 꿈과 관련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과목은 내년에 더 확대돼 학생들은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고,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조성배/제주중앙고등학교 교사 : "적은 인원 갖고는 수업 학급 개설이 안 됩니다. 그런데 온라인 학교를 통해서 개설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이처럼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제주온라인학교에 개설된 수업을 노트북으로 듣는데요.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면수업과 동일한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 3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
평가는 대부분 온라인학교 교사가 학교를 찾아가 수행평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특기 적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제주온라인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이를 통한 진로 찾기 등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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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제주온라인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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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3 14:39:30
[앵커]
내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데요.
이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제주에 온라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6번째 제주온라인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학생들 대신 카메라 앞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자연스럽습니다.
["반대한다고 누르면, 동물실험은 금지하지 않아도 돼요. 라고 되는 거예요."]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주온라인학교가 공식 개교했습니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과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지원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사 8명에, 과목은 화학과 심리학, 광고 콘텐츠 제작 등 14개로, 도내 19개 고등학교에서 340여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송하늘/제주고등학교 2학년 : "범죄심리학자가 꿈인데, 온라인학교 수업을 찾아보니 심리학 수업이 있고 꿈과 관련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과목은 내년에 더 확대돼 학생들은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고,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조성배/제주중앙고등학교 교사 : "적은 인원 갖고는 수업 학급 개설이 안 됩니다. 그런데 온라인 학교를 통해서 개설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이처럼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제주온라인학교에 개설된 수업을 노트북으로 듣는데요.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면수업과 동일한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 3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
평가는 대부분 온라인학교 교사가 학교를 찾아가 수행평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특기 적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제주온라인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이를 통한 진로 찾기 등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내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데요.
이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제주에 온라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6번째 제주온라인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학생들 대신 카메라 앞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자연스럽습니다.
["반대한다고 누르면, 동물실험은 금지하지 않아도 돼요. 라고 되는 거예요."]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주온라인학교가 공식 개교했습니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과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지원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사 8명에, 과목은 화학과 심리학, 광고 콘텐츠 제작 등 14개로, 도내 19개 고등학교에서 340여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송하늘/제주고등학교 2학년 : "범죄심리학자가 꿈인데, 온라인학교 수업을 찾아보니 심리학 수업이 있고 꿈과 관련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과목은 내년에 더 확대돼 학생들은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고,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조성배/제주중앙고등학교 교사 : "적은 인원 갖고는 수업 학급 개설이 안 됩니다. 그런데 온라인 학교를 통해서 개설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이처럼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제주온라인학교에 개설된 수업을 노트북으로 듣는데요.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면수업과 동일한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 3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
평가는 대부분 온라인학교 교사가 학교를 찾아가 수행평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특기 적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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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이를 통한 진로 찾기 등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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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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