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상철도 68km 지하화해 녹지 조성…‘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
입력 2024.10.23 (10:50)
수정 2024.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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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 지상철도 구간 곳곳에 공원이 조성됩니다.
용산선을 지하화해 조성한 연남동 일대의 경의선 숲길, 이른바 ‘연트럴 파크’ 같은 녹지가 생기는 겁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 공원을 만들고 영등포역이나 신촌 기차역 등 역사는 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도 지상 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에 걸쳐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지상철도 구간의 94%인 67.6㎞에 달하는 선로를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면적은 122만㎡, 39개 역사에 해당합니다.
노선별 지하화 추진 구간은 서빙고역을 중심으로 크게 경부선 일대 34.7㎞와 경원선 일대 32.9㎞로 나뉩니다.
세부적으로 경부선은 서울역∼석수역, 경인선은 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은 가좌역∼서울역 구간입니다.
효창공원역∼서빙고역을 잇는 경원선 일부 노선도 위치상의 이유로 경부선 일대 구간에 포함됐습니다.
또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도 지하화를 추진하고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신 선로 부지는 녹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지하화 사업비를 총 25조 6천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경부선 일대 15조 원, 경원선 일대 10조 6천억 원 정도입니다.
한때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음과 진동 문제,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의 부작용 탓에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전락했다고 시는 지하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용산선을 지하화해 조성한 연남동 일대의 경의선 숲길, 이른바 ‘연트럴 파크’ 같은 녹지가 생기는 겁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 공원을 만들고 영등포역이나 신촌 기차역 등 역사는 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도 지상 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에 걸쳐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지상철도 구간의 94%인 67.6㎞에 달하는 선로를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면적은 122만㎡, 39개 역사에 해당합니다.
노선별 지하화 추진 구간은 서빙고역을 중심으로 크게 경부선 일대 34.7㎞와 경원선 일대 32.9㎞로 나뉩니다.
세부적으로 경부선은 서울역∼석수역, 경인선은 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은 가좌역∼서울역 구간입니다.
효창공원역∼서빙고역을 잇는 경원선 일부 노선도 위치상의 이유로 경부선 일대 구간에 포함됐습니다.
또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도 지하화를 추진하고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신 선로 부지는 녹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지하화 사업비를 총 25조 6천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경부선 일대 15조 원, 경원선 일대 10조 6천억 원 정도입니다.
한때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음과 진동 문제,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의 부작용 탓에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전락했다고 시는 지하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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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상철도 68km 지하화해 녹지 조성…‘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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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3 10:50:04
- 수정2024-10-23 10:50:37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 지상철도 구간 곳곳에 공원이 조성됩니다.
용산선을 지하화해 조성한 연남동 일대의 경의선 숲길, 이른바 ‘연트럴 파크’ 같은 녹지가 생기는 겁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 공원을 만들고 영등포역이나 신촌 기차역 등 역사는 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도 지상 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에 걸쳐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지상철도 구간의 94%인 67.6㎞에 달하는 선로를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면적은 122만㎡, 39개 역사에 해당합니다.
노선별 지하화 추진 구간은 서빙고역을 중심으로 크게 경부선 일대 34.7㎞와 경원선 일대 32.9㎞로 나뉩니다.
세부적으로 경부선은 서울역∼석수역, 경인선은 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은 가좌역∼서울역 구간입니다.
효창공원역∼서빙고역을 잇는 경원선 일부 노선도 위치상의 이유로 경부선 일대 구간에 포함됐습니다.
또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도 지하화를 추진하고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신 선로 부지는 녹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지하화 사업비를 총 25조 6천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경부선 일대 15조 원, 경원선 일대 10조 6천억 원 정도입니다.
한때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음과 진동 문제,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의 부작용 탓에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전락했다고 시는 지하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용산선을 지하화해 조성한 연남동 일대의 경의선 숲길, 이른바 ‘연트럴 파크’ 같은 녹지가 생기는 겁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 공원을 만들고 영등포역이나 신촌 기차역 등 역사는 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도 지상 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에 걸쳐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지상철도 구간의 94%인 67.6㎞에 달하는 선로를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면적은 122만㎡, 39개 역사에 해당합니다.
노선별 지하화 추진 구간은 서빙고역을 중심으로 크게 경부선 일대 34.7㎞와 경원선 일대 32.9㎞로 나뉩니다.
세부적으로 경부선은 서울역∼석수역, 경인선은 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은 가좌역∼서울역 구간입니다.
효창공원역∼서빙고역을 잇는 경원선 일부 노선도 위치상의 이유로 경부선 일대 구간에 포함됐습니다.
또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도 지하화를 추진하고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신 선로 부지는 녹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지하화 사업비를 총 25조 6천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경부선 일대 15조 원, 경원선 일대 10조 6천억 원 정도입니다.
한때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소음과 진동 문제,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의 부작용 탓에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전락했다고 시는 지하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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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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