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강 시장 사과하면 대화 못 할 이유 없어”…광주시 국감 현안은?
입력 2024.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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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이종규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lzjkjcy2cgg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3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어제는 광주시 그제는 전라남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됐습니다.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군 공항 이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밖에 어떤 사안들이 논의됐는지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양부남 민주당 의원 (이하 양부남):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어제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떤 현안이 논의됐습니까?
◆ 양부남: 방금 말씀하신 대로 광주 전역의 가장 큰 이슈가 군 공항 문제입니다. 이 군 공항 문제가 다뤄졌고 지역 소멸 문제, 기본 소득 문제 이런 것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 열심히 저희는 질의했고 또 지사님이나 시장님도 열심히 답변하신 것 같아요.
◇ 윤주성: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아무래도 가장 핵심 현안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위원장님께서는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이렇게 답보 상태에 빠진 이유 무엇이라고 보세요?
◆ 양부남: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서로 토론이 된 지가 11년째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안에 공항이 간 지 17년째 된 상황인데 처음에는 진행 과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어요. 관련 법도 제정됐고, 지사와 시장이 공동 선언문도 발표하고 잘 진행이 됐는데 그런데 이렇게 답보 상태에 빠졌고요. 상호 신뢰가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상호 불신의 벽이 높고, 그러다 보니까 대화가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상호 신뢰 부족이 가장 큰 원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윤주성: 어쨌든 강기정 광주시장이 무안 군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하고 했는데 이렇게 상호 신뢰가 조금 부족한 이유가 있을까요?
◆ 양부남: 전남도나 무안군 입장에서는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그런 생각, 큰 광주시에서 작은 무안군을 무시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광주시에서는 우리는 할 만큼 다 하고 노력을 다했다. 또 무안군에서는 군 공항이 간다는 전제하에 KTX도 무안공항을 지나고 있지 않느냐. 무안군에 대해서 도청도 옮겼던 것이고. 또한 무안 공항에 대해서 많은 보수 공사라든지 편의시설 만들고 있지 않느냐. 무안군은 손해는 보려고 하지 않는 것 아니냐 이런 서로 계산법이 다른 것 같아요.
◇ 윤주성: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강기정 시장이 함흥차사라든지 아니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플랜B를 가동하겠다든지 이런 강경 발언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보십니까?
◆ 양부남: 그런 것 같아요. 강기정 시장님께서 연말까지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그때까지 답이 없으면 나는 플랜B를 하겠다, 그리고 함흥차사 무안군에는 약간 불량하다, 가져갈 거 다 가져가고 이런 발언들에 대해서 지사님도 굉장히 불쾌감을 자아내고 유감 표시를 했지요. 이런 것이 상황을 더 나쁘게 악화시키면 안 될 것 같아서 제가 전남 국감에 가서 지사를 상대로 강기정 시장께서 했던 함흥차사 발언에 대해서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또한 12월까지 일방적으로 데드라인을 설정한 것을 취소하고 또한 플랜B라는 계획도 취소한다면 지사께서는 내년 6월까지 이전 예비지 후보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고 또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느냐 이것을 제가 질의를 했어요. 지사께서는 좋다, 광주시가 정말로 진지한 사과를 하고 그런 태도로 나온다면 내가 대화에 못 나갈 이유가 없지 않으냐 이렇게 답변을 했고. 제가 그래서 어제 광주 국감에서 강기정 시장에게 질의를 했지요. 진지하게 사과를 하고 12월 데드라인과 플랜B를 취소할 의향이 있는가. 취소를 한다면 도지사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고 이전 예비지 확보를 위해서 노력한다 제가 그런 질문을 던졌어요. 그랬더니 시장께서도 서로 대화가 되고 노력한다면 내가 뭘 못 하겠는가, 사과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대답을 했어요. 아마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시장이 사과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윤주성: 말씀하신 것처럼 강기정 시장이 그동안의 강경 발언들에서 사과 입장을 표명하면 앞으로 군 공항 이전 논의가 조금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 양부남: 일단 사람이 만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서로 만나지를 못하는 그런 불신이기 때문에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면 뭔가 더 진전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기정 시장님은 어제 발언에도 내가 얼마든지 사과한다. 그런데 사과해서 대화를 한들 더 다른 대책이 있지 않으면 또 대화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다시 돈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 회의적인 발언도 했어요.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일단 세 지자체의 단체가 만나야 뭐가 해결될 것 같아서 제 생각은 일단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저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도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광주시당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양부남: 얼마 전에 한 시민단체에서 광주 국회의원들 뭐 하냐는 어떤 성명서를 발표했더라고요. 굉장히 서운한 느낌이 들었고 잘 아시다시피 광주 국회의원들이 9월에 한 번은 광주시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그동안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이루어졌던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가 무엇을 도울 것인가를 모색했습니다. 그다음에는 도에 가서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당초에는 시장과 지사를 한 자리에 모시고 이런 행사를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고 각각 그런 행사를 했는데 우리는 시당에서는 이렇게 진행된 상황을 공유하고 양쪽 입장 차이를 어떻게 해소할까를 현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는 저희가 지난번 우리 민주당과 예산 정책 협의회 때도 건의했지만, 당 차원에서 군 공항 이전과 관련된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광주·전남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모색을 해보려고 합니다.
◇ 윤주성: 어제 국감에서 복합쇼핑몰의 잇따라 입점과 관련해서 소상공인 보호 대책도 논의가 됐다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 양부남: 지금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3개가 입점할 예정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굉장히 본인들의 영업에 엄청난 손실이 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당에 많은 요구를 했어요. 광주시와 함께 몇 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피해를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가. 이 점에서 토론회를 개최해달라고 요구했고. 입점이 3개 됐을 때 효과, 2개가 됐을 때 효과, 1개가 됐을 때 효과를 분석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은 고육지책이다, 하나만 들어서면 되겠다, 하나도 원하지 않는데 굳이 해준다면 하나만 했으면 살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제가 질의 때 시장에게 확인해 보니까 3개일 때 효과, 2개일 때 효과, 1개일 때 효과의 용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시와 소상공인 간의 입점 개수에 따른 토론회를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대신에 서로 상생 협의체 회의는 얼마든지 하겠다는 그런 의견을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계속 지속적으로 소상공인들이 하나만 원한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부탁 말씀을 드렸습니다.
◇ 윤주성: 오늘 아침에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까 GGM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라든지 광주의 축구장 관리 부실, 정율성 역사 공원 문제 등에 대해서 이런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질의가 빠졌다. 사실 밀도 있는 국정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부남: 방금 지적하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 측에서 아주 세게 질의 나왔던 것이 정율성 공원 문제였습니다. 계속 추진하는 것이 맞느냐. 그런데 시장의 답변은 그전에 해놓은 사업이다, 바꿀 수도 없다 서로 양쪽 주장 공방이 갔는데 이렇게 국민의힘 측에서는 정율성 공원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질의가 왔고요. 나머지 그런 두 가지 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시에서도 대비를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 윤주성: 어제 국정 감사장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도 덕담 차원에서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 양부남: 기아타이거즈가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덕담 차원에서 이야기가 오갔고 또 중요한 것은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의 덕담이 오갔습니다. 저는 그와 관련해서 어제 시장께 우리 5.18과 관련돼서 기념관이라든지 사료를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이번 한강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해서 5.18을 다룬 문학관을 하나 만드는 것이 어떻겠는가. 아니면 한강 기념관을 만드는 건의를 드렸지요. 한강 노벨상 관련된 기념관을 짓는 것은 본인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아서 부담스럽고 그와 비슷한 북카페를 추진하겠다는 그런 식의 의견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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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3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어제는 광주시 그제는 전라남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됐습니다.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군 공항 이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밖에 어떤 사안들이 논의됐는지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양부남 민주당 의원 (이하 양부남):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어제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떤 현안이 논의됐습니까?
◆ 양부남: 방금 말씀하신 대로 광주 전역의 가장 큰 이슈가 군 공항 문제입니다. 이 군 공항 문제가 다뤄졌고 지역 소멸 문제, 기본 소득 문제 이런 것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 열심히 저희는 질의했고 또 지사님이나 시장님도 열심히 답변하신 것 같아요.
◇ 윤주성: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아무래도 가장 핵심 현안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위원장님께서는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이렇게 답보 상태에 빠진 이유 무엇이라고 보세요?
◆ 양부남: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서로 토론이 된 지가 11년째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안에 공항이 간 지 17년째 된 상황인데 처음에는 진행 과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어요. 관련 법도 제정됐고, 지사와 시장이 공동 선언문도 발표하고 잘 진행이 됐는데 그런데 이렇게 답보 상태에 빠졌고요. 상호 신뢰가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상호 불신의 벽이 높고, 그러다 보니까 대화가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상호 신뢰 부족이 가장 큰 원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윤주성: 어쨌든 강기정 광주시장이 무안 군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하고 했는데 이렇게 상호 신뢰가 조금 부족한 이유가 있을까요?
◆ 양부남: 전남도나 무안군 입장에서는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그런 생각, 큰 광주시에서 작은 무안군을 무시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광주시에서는 우리는 할 만큼 다 하고 노력을 다했다. 또 무안군에서는 군 공항이 간다는 전제하에 KTX도 무안공항을 지나고 있지 않느냐. 무안군에 대해서 도청도 옮겼던 것이고. 또한 무안 공항에 대해서 많은 보수 공사라든지 편의시설 만들고 있지 않느냐. 무안군은 손해는 보려고 하지 않는 것 아니냐 이런 서로 계산법이 다른 것 같아요.
◇ 윤주성: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강기정 시장이 함흥차사라든지 아니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플랜B를 가동하겠다든지 이런 강경 발언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보십니까?
◆ 양부남: 그런 것 같아요. 강기정 시장님께서 연말까지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그때까지 답이 없으면 나는 플랜B를 하겠다, 그리고 함흥차사 무안군에는 약간 불량하다, 가져갈 거 다 가져가고 이런 발언들에 대해서 지사님도 굉장히 불쾌감을 자아내고 유감 표시를 했지요. 이런 것이 상황을 더 나쁘게 악화시키면 안 될 것 같아서 제가 전남 국감에 가서 지사를 상대로 강기정 시장께서 했던 함흥차사 발언에 대해서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또한 12월까지 일방적으로 데드라인을 설정한 것을 취소하고 또한 플랜B라는 계획도 취소한다면 지사께서는 내년 6월까지 이전 예비지 후보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고 또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느냐 이것을 제가 질의를 했어요. 지사께서는 좋다, 광주시가 정말로 진지한 사과를 하고 그런 태도로 나온다면 내가 대화에 못 나갈 이유가 없지 않으냐 이렇게 답변을 했고. 제가 그래서 어제 광주 국감에서 강기정 시장에게 질의를 했지요. 진지하게 사과를 하고 12월 데드라인과 플랜B를 취소할 의향이 있는가. 취소를 한다면 도지사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고 이전 예비지 확보를 위해서 노력한다 제가 그런 질문을 던졌어요. 그랬더니 시장께서도 서로 대화가 되고 노력한다면 내가 뭘 못 하겠는가, 사과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대답을 했어요. 아마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시장이 사과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윤주성: 말씀하신 것처럼 강기정 시장이 그동안의 강경 발언들에서 사과 입장을 표명하면 앞으로 군 공항 이전 논의가 조금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 양부남: 일단 사람이 만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서로 만나지를 못하는 그런 불신이기 때문에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면 뭔가 더 진전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기정 시장님은 어제 발언에도 내가 얼마든지 사과한다. 그런데 사과해서 대화를 한들 더 다른 대책이 있지 않으면 또 대화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다시 돈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 회의적인 발언도 했어요.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일단 세 지자체의 단체가 만나야 뭐가 해결될 것 같아서 제 생각은 일단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저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도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광주시당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양부남: 얼마 전에 한 시민단체에서 광주 국회의원들 뭐 하냐는 어떤 성명서를 발표했더라고요. 굉장히 서운한 느낌이 들었고 잘 아시다시피 광주 국회의원들이 9월에 한 번은 광주시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그동안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이루어졌던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가 무엇을 도울 것인가를 모색했습니다. 그다음에는 도에 가서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당초에는 시장과 지사를 한 자리에 모시고 이런 행사를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고 각각 그런 행사를 했는데 우리는 시당에서는 이렇게 진행된 상황을 공유하고 양쪽 입장 차이를 어떻게 해소할까를 현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는 저희가 지난번 우리 민주당과 예산 정책 협의회 때도 건의했지만, 당 차원에서 군 공항 이전과 관련된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광주·전남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모색을 해보려고 합니다.
◇ 윤주성: 어제 국감에서 복합쇼핑몰의 잇따라 입점과 관련해서 소상공인 보호 대책도 논의가 됐다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 양부남: 지금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3개가 입점할 예정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굉장히 본인들의 영업에 엄청난 손실이 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당에 많은 요구를 했어요. 광주시와 함께 몇 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피해를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가. 이 점에서 토론회를 개최해달라고 요구했고. 입점이 3개 됐을 때 효과, 2개가 됐을 때 효과, 1개가 됐을 때 효과를 분석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은 고육지책이다, 하나만 들어서면 되겠다, 하나도 원하지 않는데 굳이 해준다면 하나만 했으면 살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제가 질의 때 시장에게 확인해 보니까 3개일 때 효과, 2개일 때 효과, 1개일 때 효과의 용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시와 소상공인 간의 입점 개수에 따른 토론회를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대신에 서로 상생 협의체 회의는 얼마든지 하겠다는 그런 의견을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계속 지속적으로 소상공인들이 하나만 원한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부탁 말씀을 드렸습니다.
◇ 윤주성: 오늘 아침에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까 GGM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라든지 광주의 축구장 관리 부실, 정율성 역사 공원 문제 등에 대해서 이런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질의가 빠졌다. 사실 밀도 있는 국정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부남: 방금 지적하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 측에서 아주 세게 질의 나왔던 것이 정율성 공원 문제였습니다. 계속 추진하는 것이 맞느냐. 그런데 시장의 답변은 그전에 해놓은 사업이다, 바꿀 수도 없다 서로 양쪽 주장 공방이 갔는데 이렇게 국민의힘 측에서는 정율성 공원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질의가 왔고요. 나머지 그런 두 가지 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시에서도 대비를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 윤주성: 어제 국정 감사장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도 덕담 차원에서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 양부남: 기아타이거즈가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덕담 차원에서 이야기가 오갔고 또 중요한 것은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의 덕담이 오갔습니다. 저는 그와 관련해서 어제 시장께 우리 5.18과 관련돼서 기념관이라든지 사료를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이번 한강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해서 5.18을 다룬 문학관을 하나 만드는 것이 어떻겠는가. 아니면 한강 기념관을 만드는 건의를 드렸지요. 한강 노벨상 관련된 기념관을 짓는 것은 본인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아서 부담스럽고 그와 비슷한 북카페를 추진하겠다는 그런 식의 의견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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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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